경기도는 오는 7월 24∼25일, 8월 14∼15일 두 차례로 나눠 ‘2015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를 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400여명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여해 ▲ 평화누리길 걷기 ▲ 민통선 자전거 퍼레이드 ▲ 나라사랑콘서트 ▲ 제3땅굴과 도라산전망대·도라산평화공원등 민북관광 ▲ 이야기탐험대 체험프로그램 ▲타임캡슐 묻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보와 자전거 등을 이용한 평화누리길 트레킹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유도하고,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DMZ(비무장지대) 일원의 생태와 환경의 가치를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DMZ의 지리적 특이점을 살린 캠프 그리브스에서의 숙박도 참여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길재 경기도 DMZ정책담당관은 “DMZ의 역사를 재미난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해하고, 평화·통일·번영·미래를 염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회차 행사(7월)는 6월 30일, 2회차 행사(8월)는 7월 1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윤재준·이경진기자 bio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