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양주 동두천·사진) 의원이 오는 28일 개통하는 호원IC 통행료 인하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호원IC는 경기 북부~서울 간 통행량 분산을 위해 지난 2012년 착공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1.6㎞에 불과한 ‘호원IC~의정부IC’ 구간 통행료로 일반 평균의 10배가 넘는 1천원을 책정해 문제가 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김일평 도로국장을 만나 합리적인 통행료 조정을 요구했다. 김 국장은 “경기 북부 주민들의 출퇴근길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호원 IC 통행료 인하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또 지난 14일 출범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정상화 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주)서울고속도로 등 관계기관의 노력을 촉구했고, 국토부 여형구 차관에게 21일까지 호원IC 통행료 인하방안을 보고해 달라고 요구해 놓은 상태다.

/김순기기자 island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