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건전재정 TF’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인천시 건전재정 TF는 27일 첫 회의를 갖고 시 재정현황 진단과 재정 건전화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TF는 배국환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세출·세입 진단반, 리스크 관리반 등 총 3개 반 19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지방세 연구원, 인천발전연구원 소속의 재정전문가와 대학교수, 회계사, 투자유치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 세출 구조에 대한 진단과 함께 당장 추진하지 않아도 될 사업들을 가려내는 역할을 맡는다. 세입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인천도시공사 재정 정상화, 부채관리 방안 등을 찾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 당면 재정문제 해결과 장기적 관점의 지속가능한 재정구조 설계를 위해 폭넓은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이번 TF를 구성했다”며 “예산, 세정, 회계 등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함께 시 재정문제의 해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