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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환자 2명 추가 발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 메르스 감염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감염 환자가 입원 중인 서울시내 한 병원. /연합뉴스 |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첫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71살 남성과 해당 병원 의료진인 28살 여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걸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첫번째 환자와 밀접 접촉자인 메르스 의심환자 1명이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의심환자 중국 출국 메르스 감염자 2명 추가 발생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확진된 환자는 모두 전염력이 강한 첫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 사례이며 아직 2차 감염자로부터 추가 전파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가 격리 중이던 남성이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가 격리자에 대한 정부의 허술한 관리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중동 지역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뒤 어제 스스로 메르스 의심 신고를 한 전북 지역 20대 여성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