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정몽구 회장이 공학과 경영을 결합한 과감한 시도와 성취로 자동차 업계에 새 모델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공로를 인정,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해외 공장 건설 시 국내 부품업체들의 대규모 동반진출은 사실상 현대·기아차에서 최초로 시도한 독창적 협력체계로 산업사적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젊은 인재 육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이날 서울 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건립한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차량실습실, 실험장비실, 강의실, 세미나실, 미래차 홍보관, 정몽구 컨퍼런스 홀,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센터는 미래 그린카 및 스마트카 설계를 위한 기술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