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심해지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내 첫 발병한 메르스 환자는 2일 현재 사망자 2명, 확진자 25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전염되는 메르스로 인해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N95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시 바이러스 차단에 도움이 된다.

N95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KF94에 해당하는 보건용 호흡기로 일반 마스크와 달리 기능적으로 차별화돼 호흡기에 속한다. 
숫자 95는 공기 중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준다는 의미다.

해당 마스크는 결핵, 수막염균, 사스-코로나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차단하는데 사용된다.

현재 관련 제품들은 온라인 마켓,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일부는 매진사태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