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조짐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초기대응 방법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재검토하길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민간 전문가 단체와 공조해 대응 매뉴얼을 강화,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보건당국은 더욱 신속하게 현장 대응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부가 아주 허술한 대응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긴급 대책반을 꾸려서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는 4일 긴급현안질문을 가질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메르스 관련 긴급 대책반’을 편성,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김순기·송수은기자 islandkim@kyeongin.com
[메르스 공포 확산] “초기 정부 대응 허술” 여야, 초당협력 제안
입력 2015-06-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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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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