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 지역과 병원에 대한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이에 대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며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82.6%가 메르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감염자가 나온 병원과 지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과도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으므로 해당 병원을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13.4%에 불과했다. 나머지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경기·인천은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84.4%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91.3%), 40대(88.0%)에서 공개하라는 의견이 많았다. 성별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성의 의견이 86.9%로 남성(78.3%)보다 높았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메르스 발생지·병원 공개해야” 82% 500명 설문… 13% ‘불안감 조성’ 반대
입력 2015-06-0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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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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