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기간 귀성객 특별수송대책과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군은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26개 주요 시외버스 노선의 차량 운행횟수를 매일 107회씩 늘리기로 했다. 또 33개 노선에 시내버스 75대를 증차하고 각 운수업체의 예비버스 50대와 전세버스 381대를 주요 노선 등에 투입, 귀성객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시부제를 해제키로 했으며 특히 심야도착 승객을 위해 시·군별로 지역 실정에 맞게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도록 지시했다.
도와 시·군에는 수송대책상황실(도청 상황실:(031)249-4806)이 설치돼 대중교통 불편신고 접수 및 우회도로 안내 등을 실시한다.
비상진료대책으로는 시·군별로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전체 약국 가운데 25%를 당번약국으로 지정·운영하도록 했으며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은 실정에 맞게 비상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연휴기간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55개 종합병원 및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응급의료정보센터(문의:국번없이 1339)에서는 당번 의료기관및 약국을 24시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