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열감지기. 청와대 출입 근무자가 4일 청와대 본관 출입문에 설치된 열감지 카메라로 출입자에 대해 체온을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열감지기 설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세네갈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일 청와대는 본관 출입구에 열감지기(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출입자들의 체온을 검사했다.

"메르스 관련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을 실시하오니 적극적인 협조바랍니다"라는 안내문도 부착됐다.

이는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메르스 사태에 대해 "동요할 필요 없다"던 청와대가 정작 자체적으로는 발 빠르게 대처한 셈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국빈 행사를 위해 잠시 설치한 것이고 상시 운용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