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성남시의 조치를 알리는 '<6.6 20:00 현재 성남시 거주자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 환자 발생..현황 및 조치내용>'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대해 성남시 ○○구 ○○동 ○○아파트 거주자로, 서울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의료전문가라는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다. 

또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이 사안과 무관하게 학부모 요구로 8일부터 휴교하기로 결정돼 있다"고 써 의심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실명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