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가 366명 늘어 총 3천805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오전 기준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의해 격리된 사람이 3천805명으로 집계됐고 밝혔다. 

이는 하루사이 366명이 늘어난 것으로,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가 3천591명, 기관 격리자가 214명이었다. 

또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314명 증가해 모두 955명이 됐다. 이날 증가한 격리 해제자는 전날까지 격리 해제자 누계인 641명의 절반에 달하는 숫자다.

그동안 유전자 검사를 받은 감염의심자는 2천919명(중국에서 확진 판정 받은 10번 환자 제외)으로 이 중 4.1%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발현돼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225명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 중 13명의 환자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