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전파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를 포함하는 병원의 부분폐쇄를 결정했다. 사진은 14일 오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의 모습. /연합뉴스
메르스 환자가 7명 추가 확인돼 환자수가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명은 삼성서울병원 외래 동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환자수가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특히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 감염된 환자도 1명 있었다.

지난번 115번 환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 환자가 두 번째로 나왔다.

나머지 3명은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외에 1명은 지난달 25~28일 16번 환자와 대청병원에 함께 있다가 감염됐으며 1명은 27~29일 15번 확진자와 한림대동탄병원 같은 층에 입원했다.

지난 5일과 6일 76번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데 동승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확진자 가운데 1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4명이 사망했으며 121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