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창업지원기관인 ‘디지털 카타펄트’가 내년 2월 문을 열 예정인 판교 산학연 R&D센터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1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영국 디지털 카타펄트의 앤디그린(Andy Green)회장을 만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판교 산학연 R&D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인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육성 프로그램이다.

도는 디지털 카타펄트의 참여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카타펄트는 영국 중소혁신기업 지원 정부기관인 이노베이티브 UK가 30%를 지원하는 등 연간 1천500만 유로의 자금을 확보해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신사업 및 신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기관이다.

카타펄트는 지난 3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KT와 함께 사물인터넷 부문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