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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진자 3명 늘어 165명 사망자 23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가 내려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18일 오전 보안요원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총 165명으로 늘어났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가 모두 1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에는 간호사도 2명 포함됐다.
163번 환자(53·여)는 지난 5∼9일 평택 경찰인 119번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병동 간호사이며 164번 환자(35·여)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75번과 80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병동에서 근무했다.
전날 방사선사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내에서의 추가 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의사 5명, 간호사 11명으로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병원 관련 종사자 중 확진자는 30명이다.
165번 환자(79)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기존 확진자 가운데 31번(69), 77번(64), 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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