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가 열흘 만에 50명 아래로 줄었다. 인천시는 21일 오전 기준,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전날인 20일보다 5명 감소한 45명(입원 3명, 자가격리 42명)이라고 밝혔다. 인천 격리 대상자는 지난 10일 48명에서 11일 56명으로 늘어났고, 16일에는 96명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17일 이후 전국 메르스 확진 환자 추가 발생 수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인천 격리 대상자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전국 메르스 확진 환자는 17일 8명이 늘어난 이후 18일 3명, 19일 1명, 20일 0명, 21일 3명 등으로 나흘 연속 3명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