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과 용인, 성남, 평택, 부천 소재 전통 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중소기업 단체 및 유관 대학과 공동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경기중기청 전직원은 자비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1인당 3만원 이상 생필품을 구입하도록 하고, 참석한 기업단체 및 대학 관계자도 장보기에 나서 1천500여만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을 방문하거나 인근 거리에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정제, 시장이용 홍보 전단 등을 배포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경기중기청, 지역 신용보증재단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애로상담반을 꾸려 전통시장 임직원 및 상인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애로 사항 해소를 돕고 정책과제를 발굴해 중기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