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유정복 인천시장의 정무, 정책분야 업무를 지원할 특별보좌관을 새로 위촉했다.

인천시는 26일자로 시 정무특별보좌관에 박영복(68)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정책특별보좌관에 정창섭(61) 전 행정안전부(행정자치부) 제1차관을 각각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박영복 신임 정무특보는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하는 등 정무적인 일을 하게 된다.

시는 박영복 정무특보가 인천경실련 집행위원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정창섭 신임 정책특보는 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언, 중앙부처와의 소통창구 등 역할을 맡는다.

정창섭 정책특보는 대통령비서실 정무행정관,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요직을 맡아온 행정 관료 출신이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특별보좌관은 모두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이다.

우승봉 인천시 대변인은 “박영복 정무특보는 여야를 막론한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잔뼈가 굵었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이고, 정창섭 정책특보는 시 현안사업과 관련해 공직사회 내부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정책 방향을 제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