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30일 집에 마작 기계를 설치해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로 허모(53·여·중국국적)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1시48분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건물 4층 가정집에서 자동으로 패를 섞어주는 전동식 마작 기계 1대를 설치해 판돈 285만원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허씨 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고 출입구와 에어컨 실외기 등에 CCTV를 설치해 외부를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