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일부터 ‘경기도부동산포털(gris.gg.go.kr)’를 통해 도내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실거래가를 실시간 공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운계약 관행화와 일명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등 분양권시장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도는 경기도부동산포털에 근린생활시설인 상가와 사무실 등의 가격정보 공개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아파트의 실거래 시세를 확인할 수 있어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실수요자의 재산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경기도부동산포털은 부동산 종합정보·가격정보·개발정보·맞춤지도 및 공간분석 등 79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0만 건 이상의 정보가 이용된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