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도심 교통 혼잡 예상. 사진은 제16회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광장을 출발해 행진하는 모습 /연합뉴스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릴 예정이어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주말인 4일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려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이나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30분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공투본) 조합원 1만여명이 대학로에서 집회를 열고, 이화로터리, 종로5가, 종로1가, 광교를 지나 모전교까지 행진한다.

또 오후 3시30분에는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투본 조합원 1만여명이 서울역에서 별도 집회를 하고 집회 후에는 서울역을 출발해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입구, 광교를 거쳐 한빛공원까지 행진한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여파로 세종대로, 남대문로, 우정국로, 대학로, 종로 등 도심 주요 구간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능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한 경우 원거리에서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대학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화로터리→혜화로터리 방면 전 차로를 통제하고, 반대 차로를 1대 1 가변차로로 운용, 차량 소통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