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다음달 초 정무부시장 격인 제2부시장 자리가 생긴다.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 제2부시장이 임용되는 것은 수원시 이후 2번째다.
14일 경기도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고양시의 제2부시장 채용은 지난해 8월 발의한 인구 100만 돌파에 따른 행정조직 개편 조례안이 올해 2월 개정돼 근거가 마련됐다.
인구가 100만명을 넘으면 지방자치법과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 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부시장 1명, 3급 직제 3명을 더 늘릴 수 있고, 1개 국(4급 직제)을 추가로 신설할 수 있다.
특히 특별법 시행령(안)에서 제2 부시장은 ‘계약직 또는 2급 별정직, 일반직 2급’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선발할 수 있도록 규정, 사실상 정무 부시장 선발도 가능해 졌다.
시는 지난달 12일 ‘고양시 제2부시장(개방형직위) 채용시험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현재 전현직 공무원·대기업임원·정치권 등의 인사 6명이 오는 16일에 있을 면접과 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8월 초순께 임용될 예정이다. 제2부시장이 채용되면 시민안전·교통실, 도시주택국, 푸른도시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환경친화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을 맡게 된다.
/김재영·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고양시 첫 제2부시장 누구?
인구100만 돌파 조직확대
수원시 이어 도내 두번째
6명 내일 면접·내달 임명
입력 2015-07-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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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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