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인턴들을 뽑아 경기도와 산하기관들의 핵심사업에 투입(경인일보 7월16일자 2면 보도)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기도가 선발방식도 혁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지원자들이 대학생임을 고려, 방문접수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으로만 모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균등한 기회제공을 위해 대학교 재학·졸업증명서·각종 자격증 등을 받지 않고 추첨제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에 따른 공정성 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단, 해당 분야 전공자는 우선 선발 한다. 도는 이날 현재까지 700여명이 넘는 대학생인턴들의 접수가 완료됐고, 마감일인 오는 21일까지 1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대학생 인턴 모집이 완료되면, 오는 24~27일까지 인턴선발과 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인턴 모집대상은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졸업자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