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부분폐쇄가 해제된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로비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20일 0시부터 삼성서울병원의 부분 폐쇄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가 16일째 나오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사망자 역시 추가되지 않아 누계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수는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발표일을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6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열흘째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 환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인 14명이다.

14명 중 유전자검사(PCR)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12명이어서 사실상 메르스 환자는 2명만 남은 셈이다. 2차례 음성이 나온 12명 중 9명은 격리해제돼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중인 14명 중 10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나머지 4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2명이 격리에서 풀려나며 격리해제자는 모두 1만6천673명이 됐다. 격리 중인 사람은 모두 20명으로 이 중 치료 중인 환자 14명을 포함해 15명이 시설(병원) 격리자이며 나머지 5명은 자가 격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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