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해난구조대(SSU) 해난구조 심해잠수사 교육생들이 22일 부대밖에서 20km 장거리 구보를 했다. 교육 7주차인 이날 교육생 63명과 교관 20명 등 83명이 해난구조대가 주둔중인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정문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웃통을 벗어젖힌 구릿빛 피부의 청년들이 부대를 뛰쳐나왔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해난구조 심해잠수사 교육생들이 22일 부대밖에서 20㎞ 장거리 구보를 했다.

심해잠수사 양성과정은 최장 6개월짜리다.

교육 7주째에 20㎞ 장거리 구보가 있다.

이날 교육생 63명과 교관 20명 등 83명이 해난구조대가 주둔중인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나서 해군의 집~남원로터리~진해루~진해역 등 진해시가지를 2시간여동안 달렸다.

장교·부사관·사병 구분없이 훈련모에 짧은 팬츠만 걸친 채 군가를 목청껏 부르고 박수를 치면서 진해시내를 뛰었다.

해군은 교육생들이 부대 밖에서 20㎞ 구보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거리에서 뜻밖의 광경을 본 시민들은 박수를 치거나 스마트폰으로 이들을 찍기에 바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