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안산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들과 함께 최근 상록구 월피동에 소재한 안산 광덕초등학교를 방문, 현장에서 통학 안전 관련 문제점을 살폈다.
광덕초교의 경우 후문은 2차선 도로로, ‘광덕산로’와 접해 있어 등교 시간에는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들이 한 차선을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을 통학시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체증이 야기돼 학생들의 사고 위험도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학교와 학교운영위 측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이 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해 학생들의 통학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승현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경찰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어 차량 통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차량 통제에 앞서 인근 주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통제를 맡을 인력도 필요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산/김환기기자·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