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서장·황성채)가 지난 1일 인터넷 홈페이지(www.suwon112.or.kr)에 '칭찬합시다'라는 방을 만들어 본격적인 칭찬운동을 시작해 화제.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직장훈련시 서로 칭찬하고 싶은 사람을 소개하며 '칭찬운동'을 벌인 수원남부서는 모든 직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칭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사이버 방을 만든 것.
 수원남부서 원천파출소 유정희 순경(27·여)은 “환경심사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이창호 부소장님이 뇌수막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이 부소장의 살신성인 정신을 칭찬.
 또 분당에 살고 있는 이명룡씨는 “지난 9일 술에 취해 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영통1파출소 채영철 소장이 차문을 따고 들어와 택시까지 잡아주며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게 했다”며 “'민중의 지팡이'의 참모습을 봤다”고 주장.
 ○…자민련 金鍾泌(JP) 명예총재는 13일 “여야는 국사에 관해 같은 책임을 지는 것이며 여당이 잘할 때 칭찬도 해주고 힘도 보태주고 그렇지못할 때 견제세력으로 밀어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야당은 그렇지 못하다”고 한나라당을 비판.
 金 명예총재는 이날 오후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부천원미을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金大中 대통령은 당선후 2년만에 국제적으로 파산직전의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웠다”며 “그런데도 야당은 金 대통령의 지도력을 끊임없이 비난만 하고 있다”고 주장.
 그는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너무도 많다”면서 “시종일관 공동정권을 합리적이고 생산적으로 이끌어나가 급기야 金대통령이 유종지미로 임기를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공조를 다짐.
 ○…여주군의회 윤승진 의원(흥천면)은 12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장묘단지 조성과 관련한 군의 어정쩡한 태도를 질타.
 윤 의원은 이날 “재단법인 '사랑의 동산'측이 장묘단지 조성을 위해 제출한 국토이용변경신청서를 군이 5개월이 넘도록 처리하지 않아 주민과 사업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박용국 군수는 신청서를 즉시 반려하라”고 요구.
 이에 대해 박 군수는 “사랑의동산이 제출한 신청서를 반려한뒤 법원에서 패소하면 본인과 군은 신청서 반려로 인한 법률상의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면서 “다만 주민과 군의회가 장묘단지 조성을 반대하면 민의를 존중하는 뜻에서 신청한 서류를 반려하겠다”고 설명.〈여주〉
 ○…카드결제를 통해 직원야식비및 부서 운영경비로 사용하는 부서당 경비를 부천시내 일부과에서 과장이 전권(?)을 휘둘러 직원들이 큰 불만.
 부천시 본청 각 실과소에서 사용하는 부서운영비는 직원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100여만원 안팎으로 부서회계책임자가 필요에 따라 지출하고 있으나 일부 실과의 경우 실과장이 부서카드를 소지한채 직원들의 지출을 통제.
 이에따라 6·7급 팀장들이 간담회나 각종위원회등 외부인사 식비마저 개인돈으로 지출하는등 경제적 고통을 감수.
 시의 한직원은 “현금지출을 없애면서 모든 지출은 카드로 사용하고 있으나 회계책임자가 가지고 있어야할 카드가 없어 곤혹스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불만을 토로.
 ○…지난 10일 대우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폭력진압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이 곤혹스런 모습.
 경찰은 대우차노조 진압 사건직후만 해도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민주노총이 촬영한 폭력진압 장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현장 책임자인 부평경찰서장을 직위해제.
 또 이무영 경찰청장이 민주노총 관계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는 등 사태를 조기수습하기 위해 부심.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듯 13일에는 인천경찰청장을 비롯 이번 폭력진압 사건 관계자 전원에 대한 감찰을 실시,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당초 불허하겠다던 14일 대우차 노조의 부평역 앞 집회도 허용하기로 방침을 선회.
 한편 민승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은 13일 부평 세림병원을 방문, 홍성표씨(43) 등 대우차 부상근로자 5명을 위로하는 등 '여론 다독이기'에 주력.
 ○…경기도 교육감 선거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가 13일 오전 평택시 남부문예회관에서 평택·안성지역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이날 토론회에서 김형익·박종칠·이은홍·이중현·전호철·조성윤·조영효등 7명의 교육감 후보자들은 경기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교원 수급문제 해결등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
 소견 발표에 이어 4명의 토론자가 후보들과 사립학교법 개정, 소외지역 교육정책, 교육환경 개선방안등의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학교운영위원들은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