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28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JST일자리지원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JST일자리지원본부는 실직자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예방 프로그램 운영, 실직 고통완화를 위한 심층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직자가 겪는 다양한 문제가 개인, 가정, 사회문제화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해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실직자가 늘어날수록 자살자와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환자가 늘어난다.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실업률은 5.3%로 7대 광역시 평균 4.0% 대비 높은 수준이며, 실업자는 8만5천 명 수준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실직과 시민의 정신건강, 그리고 자살이 밀접한 관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실직과 정신건강이라는 두 가지 큰 쟁점을 통합해 시민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로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전국최초 실직자 정신건강 돌본다
인천증진센터, JST본부와 협약… 상담·치료 지원
입력 2015-07-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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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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