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민원인들의 시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2개월째 시행한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4일부터 시청 본관 앞 주차장을 민원인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출근시간대에 직원들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계도하면서 직원들 차량은 지하주차장과 제2별관·시민회관 앞 주차장 등에 주차를 유도(경인일보 6월 9일자 20면 보도)해 오고 있다.

또 그동안 시민운동장 본부석 뒤편과 시청 내 자투리 공간 등 16곳에 모두 60면의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등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 추진 중이다. 직원들 차량이 1일 평균 550대가량 주차했으나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된 후 지금까지는 240대 정도만 주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민원인들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이해와 협조로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난이 상당히 해소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로 불거진 직원들의 주차난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