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수출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어, 올 하반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도내 수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6% 증가한 558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이 5.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경기지역은 ‘선방’한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도내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올해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월에는 10% 이상의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이 이어진 반면, 올해는 1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한자릿수 증가에 머물러있는 상태다.
지난 6월 일일 평균 수출액도 4억 달러로, 지난해 6월 4억 2천만 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무역협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경기도는 IT와 기계류 수출이 품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은 적은 편”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수출이 크게 증가했던 실적을 감안하면 하반기 수출성장 둔화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3% 줄어든 466억 1천만 달러인 것으로 잠정 집계 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수출성장세, 두자리서 한자리수로 …하반기 대책 필요”
무역협회 “6월 558억불 기록”
모니터링·선제적 대응 강조
입력 2015-08-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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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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