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야구 연습장에서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야구방망이로 다른 손님의 머리를 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수원역 인근 로데오거리의 한 야구 연습장에서 A씨가 야구 방망이로 김모(30)씨의 머리를 때린 뒤 달아났다.

A씨는 당시 펀치 기계를 이용하고 있던 김씨 등 2명에게 접근해 "같이 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