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부사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 사장은 참석하지 않아 양측 당사자 간 대면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조사를 마친 임 부사장은 이혼소송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답하며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임 부사장의 법률 대리인 조대진(법무법인 동안) 변호사는 "그동안 임 부사장이 밝힌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동안 임 부사장은 자녀(초등생)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해왔지만 이혼 자체를 거부한다는 뜻을 밝힌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