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연휴를 마치고 귀경하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에서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부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기흥~죽전간 12㎞구간에서 지체가 시작돼 오후 2시께는 천안휴게소~안성간 36㎞구간까지 지체가 확산, 오후내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새말~호법 사이 67㎞구간에서 오전 10시부터 차량들이 증가, 평균속도가 시속 50㎞대로 떨어졌다. 고속도로가 막히면서 오후 4시께부터는 국도에서도 차량속도가 뚝 떨어졌다.

경부고속도로의 우회노선인 1번국도의 경우 평택~수원 곡반정동 구간에서 차량들이 평균시속 40㎞대로 제속도를 내지 못했고, 43번국도 화성 향남에서 봉담 사이는 시속 20㎞대로 떨어져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