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이 16일 자신의 '신민주연합론'을 설명하면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해 눈길.
그는 이날 오전 정치 포털 인터넷사이트인 '폴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이 내세운 '신민주연합론'과 관련해 거론되는 정치지형 변화가능성에 대해 “개혁 대 보수 대립구도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
김 최고위원은 YS에 대해 “근래 YS는 많은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으나 그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경제가 어려운것은 근본적으로 개발독재시대의 잔재를 극복하지 못한 탓인데 YS에게 과도하게 책임을 집중 추궁해왔다”고 주장.
그는 이어 “정책노선이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정치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게 바로 신민주연합론”이라고 강조.
○…부임 2개월을 맞은 안양호 광명부시장이 원만한 대인관계와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백재현 시장을 소리없이 보필하고 있어 시 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안 부시장의 칭찬은 물론 백시장도 인복이 많은 단체장이라고 평가.
40대 초반 행정고시(22회) 출신인 안 부시장은 지난 2월 중순 첫 지방근무지인 광명시로 부임한 이래 빠른 업무파악으로 관내 현장 구석구석과 민원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등 시장을 적극 보필.
직원들은 “중앙부서에만 근무한 부시장의 업무스타일로 인해 당초 시장과 약간의 불협화음(?)이 예상됐으나 전혀 소리가 나지 않았다”며“부시장의 소탈하고 우직한 성격과 뛰어난 업무추진력이 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직원들에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자랑.〈광명〉
○…인천시 강화군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년 4월 중순 직원 화합을 위해 실시하는 체육주간행사 일정을 미루고 산불예방 활동에 나서 눈길.
군은 당초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실·과·소와 읍·면사무소별로 체육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요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행락객들이 많이 찾음에 따라 산불발생을 우려해 신록이 우거진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기로 결정.
현재 군은 읍·면사무소를 비롯 부서별로 산불예방 근무조를 편성, 매일 관내 주요 산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전직원의 절반이 나와 교대로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
○…하남시가 시행중인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이 운영미숙 등으로 인해 민원인들로부터 불만이 쇄도.
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29일 한달동안 운영한 결과 시에 접수된 인터넷 민원 1천294건중 35.5%인 460건만 공개 처리됐으며 3월동안의 결과는 현재까지도 파악조차 안되고 있는 실정.
주민 한모씨(43·신장동)는 “건축민원을 위해 전자민원을 시도했지만 자주 접속이 끊어지는가 하면 처리 지연속도가 늦어 시에 대한 불신감만 생겼다”고 비판.
이와 관련, 이문영 종합민원처리과장은 “불성실한 처리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검열)를 통해 즉시 시정조치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교육을 통해 미진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주장.
○…벚꽃축제가 한창인 지난 15일 경기도청주변도로에 주차된 차량들에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 200여장이 무더기로 발부되자 많은 도민들이 모처럼 맞은 축제를 망쳤다며 수원시설관리공단측의 과잉단속을 원망.
이날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도청을 찾았다는 한 도민은 “불법주차를 한 것은 잘못이지만 도민들의 축제현장에서 한마디 계도 없이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를 발부받아 아이들 보기에도 민망했다”고 하소연.
이어 한 도민은 “공기업이라는 공단측이 도민들의 축제에 축하는 해주지 못할 망정,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축제를 오히려 대목으로 아는 모양”이라고 분통.
[언사]김근태의원, YS 민주화 기여 평가 등
입력 2001-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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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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