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 하반기 특색있는 마을문화 행사로 일산3동 ‘후곡교육 다문화 축제’, 고양동 ‘높빛축제’, 주엽 1·2동 ‘강선·문촌마을 한마음축제’, 행신2동 ‘봉대 문화축제’등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참여, 마을맞춤, 안전관리 등 12개 항목을 가지고 엄격한 내·외부 심사를 거쳐 특색있는 마을문화 행사 4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일산3동 ‘후곡교육 다문화 축제’는 학원들로 밀집된 지역적 특성을 고려, 다양한 인종·연령 계층의 관람객이 즐기는 다문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동 ‘높빛축제’는 지역의 전통 문화재인 벽제관지·향교 유림을 활용한 사신맞이 축제와 전통혼례 프로그램, 주엽1·2동 ‘강선·문촌마을 한마음 축제’는 고양 향교와 연계한 전통 서당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선정 됐다.

행신2동 ‘봉대 문화 축제’는 미술인등 예술 작가가 모여 사는 지역특성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플래그 아트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구성, 특색 있는 마을문화행사에 나선다.

시는 상반기 특색있는 마을문화 행사로 마두1동 ‘제4회 마두축제’와 관산동 ‘다문화주민 한가족 만들기’등 6개 행사를 선정했다.

유종국 시 주민자치과장은 “앞으로 마을 특성을 갖춘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마을문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