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9일 올 하반기 5급 이하 공무원 정기 인사를 2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41명, 직무대리 53명, 전보 387명, 전입 64명, 전출 40명, 파견 9명 등 총 625명이다. 이 중 5급은 직무대리 51명, 전보 73명, 전입 19명, 전출 16명 등 모두 163명이다. 직무대리는 교육 수료 후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시는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 근무 성적, 동료·하급자·부서장이 참여하는 다면 평가 점수 등을 고려해 인사를 했다. 또 이번 인사를 통해 태스크포스(TF)팀 형태의 ‘수도권매립지 인수추진단’ ‘아트센터 인천 운영준비단’ 구성을 마쳤다.

시는 인사안 작성 과정에서 대상자들로부터 ‘희망 보직’을 받았으며, ‘희망 보직’ 신청 578건 가운데 327건(56.6%)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시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부서(실·국·과)를 직접 신청하는 ‘희망 보직제’를 지난해 12월 도입, 시행하고 있다.

5급 이하 인사를 끝으로 2015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는 마무리됐다. 다음 정기 인사는 내년 1월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2월과 8월 실시하고 있는 정기인사 시기를 1월과 7월로 앞당길 계획”이라며 “(1·7월 인사는) 교육 복귀자들이 빨리 자리를 잡는 등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급 이하 인사 명단은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에서 볼 수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