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대(對) 국회 협조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1일 직접 국회를 찾아 인천발 KTX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상수 국회 예결위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들 사업비 2천억여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안민석 국회 예결위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인천 시정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24일 새누리당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조만간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등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정부에 2조2천440억여 원의 국비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올해 국비 확보액 2조860억여원보다도 1천580억원 정도 많다. 그러나 인천시가 신청한 국비는 정부부처 등의 심사를 거치면서 최근까지 1조9천억원 정도만 반영된 상태로 파악되고 있다. 기재부는 이달 중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확정하고, 9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게 될 국회 예결위 소속이 인천지역 의원은 안상수·박상은(이상 새누리당), 최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3명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인천시, 국비확보 총력전
유정복 인천시장, 주요현안 정치권 협조요청
예결위에 사업비 2천억 반영도 건의
입력 2015-08-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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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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