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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 /연합뉴스 |
31일 국가보훈처와 향군 등에 따르면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은 보훈처가 임용 취소 명령을 내린 인사 25명 가운데 21명을 재임용했다.
재향군인회는 국가보훈처가 지난달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규정을 어겨 채용된 임직원 25명의 채용을 취소하라고 명령하자 이들을 해임한 뒤 21명을 다시 채용한 것이다.
향군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임직원을 모두 해임했으며 정상적인 절차로 다시 선출하는 과정에서 같은 사람이 뽑힌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향군 관계자는 또 다시 채용된 이들은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람이라며 채용 과정에 문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보훈처는 향군 임직원 재채용 과정을 살펴보고 있으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 후속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현재 향군회장 선거비리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출국금지 명령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