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1일 2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2주간의 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조례안’과 ‘세계유산 보존관리·등재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들 조례안은 인천상륙작전 당시 포격 피해로 희생된 월미도 주민의 위령 사업을 인천시가 지원토록 하는 내용과 강화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필요사항을 각각 담고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기간을 ‘2016년 12월 31일’에서 ‘제3연륙교 개통 시’로 바꾸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 시교육청의 교원단체·노동조합 보조금 지원 조례안도 이번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시가 재의를 요구한 ‘지방물가대책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개정안’ 처리 여부도 관심이다.

최근 시의회가 공공요금 인상안을 시의회에 사전 보고하도록 조례를 개정했지만, 시는 중복 심의 우려가 있다며 재의를 요구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