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양컨소시엄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국제금융단지 조성과 관련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청라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는 15만9천464㎡ 규모 부지에 국제업무시설, 외국인분양 공동주택, 쇼핑몰, 비즈니스호텔 등 부대시설을 복합적으로 건설하고 외국인 테넌트(임대시설)를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0년간 총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9만8천925㎡의 시설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LH는 앞서 사업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고 선정심의를 거쳐 지난 4월 1일 청라국제금융컨소시엄을 사업자후보자로 선정하였다. 청라국제금융컨소시엄은 (주)한양, 코리아신탁(주), 미국의 부동산운영·관리 전문회사인 타워에스크로우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LH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는 지난 6월에 착공한 하나금융타운에 이어 국제금융단지의 업무복합시설 개발로 업무기능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