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상수(인천 서·강화을·사진) 의원은 7일 서구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 추진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거첨도 선박수리조선단지는 지난 2006년 정부의 제2차 전국무역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되면서, 6개 조선업체가 (주)인천조선이란 법인을 만들어 2010년 인천항만청에 조성 시행허가를 받아 거첨도 해상을 매립해 17만5천500㎡ 부지에 수리조선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거첨도는 자연생태 섬인 세어도가 1㎞ 거리에,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정서진 등이 있어 선박수리조선단지가 들어서면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공공예술프로젝트 및 어촌체험마을 조성 등)과 정면으로 배치,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안 의원은 “우리 서구 주민들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와 화력발전소 등으로부터 큰 피해를 입어 왔으며 더이상 환경위해시설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