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경제분야 규제개혁 과제인 ‘경기도 굿모닝 푸드트럭’과 인천시의 생생한 역사가 담긴 ‘홍보전시관’이 정부가 주최하는 박람회장에 공개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9~12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희망박람회는 지역발전위원회·산자부 등 관계부처·17개 시도가 ‘지역발전’을 주제로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박람회다.

도는 푸드트럭 규제 개선을 통한 청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성과와 사례를 홍보하고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도에서 창업자금을 지원받고 안산에서 ‘굿모닝 푸드트럭’ 청년창업 1호점을 개업한 김수진씨의 푸드트럭을 전시장으로 옮겨, 생생한 창업 스토리와 함께 현장감을 한층 살릴 예정이다. 전시관 내 푸드트럭 창업 상담창구를 마련해 박람회장을 찾는 예비 창업자를 상대로 푸드트럭에 관한 궁금증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인천시는 홍보전시관을 운영해 한국에서 가장 앞섰거나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자료, 1883년 개항기에서 현재까지 인천시의 발전상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한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인천과 중국이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는 환황해권역을 구축하는 ‘인-차이나(In-China)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도 전시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규제를 풀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가 함께 만드는 내일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더 많은 푸드트럭이 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박경호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