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동탄2보다 실속형 분양가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994가구
녹지 풍부·대규모 상업시설 계획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기흥역세권지구에 수도권 1순위 통장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결제원 발표 청약자료 분석결과, 최근 분양한 기흥역세권지구내 3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수도권 청약자 비율이 43%→ 49% → 58%로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기흥역세권지구의 가치가 수도권에서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용인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기흥역세권지구는 동탄 2신도시보다 약 10㎞ 정도 서울과 가깝고, 광교신도시와는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거의 비슷한 위도에 있는데도 가격이 3.3㎡당 2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싸다”면서 “용인지역 뿐 아니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수도권 실수요자가 몰려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흥역세권지구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지역의 마지막 분양단지인 ‘기흥역 파크푸르지오’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기흥역 파크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8~40층, 6개 동 총 994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3~149㎡ 768가구며 이 가운데 123㎡ 2가구, 124㎡ 2가구, 149㎡ 4가구 등 총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84㎡ 226실로 이뤄져 있다.

기흥 역세권지구에 이미 분양된 ‘기흥역 지웰푸르지오’,‘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에 이어 세번째 푸르지오 단지로 분양되는 ‘기흥역 파크푸르지오’까지 총 3천2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기흥역 파크푸르지오’는 기흥역세권지구 남동측에 자리잡고 있어 개방감이 뛰어난 입지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달 닥터아파트가 회원 5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인천 경기권 올 가을 유망 분양단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흥역세권지구는 교통·문화·교육 등 기존의 정주 여건이 우수한데다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용인 최고의 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큰 장점은 잘 갖춰진 교통망이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에버라인 강남대역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성역에서 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수원 신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42번 국도, 32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 및 전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2021년 예정)가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좋아진다.

‘기흥역 파크푸르지오’는 교통편리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남측으로 남부CC가 동북측으로는 수원CC가 있어 개방감이 탁월하다. 또 ‘파크푸르지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지 인근에 용뫼산, 오산천, 구갈레스피아 등이 인접해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기흥역 인근에 레이시티몰, AK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에 조성돼 있으며 11일 오픈 예정이다. 문의: 1899-8082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