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FC안양 우승·승격’ 구단주 최대호 시장 ‘열정·역할’ 있었다
    안양

    ‘FC안양 우승·승격’ 구단주 최대호 시장 ‘열정·역할’ 있었다

    '시민구단' FC안양이 K리그2 우승과 K리그1으로 승격을 확정(11월12일자 1면 보도)하면서, 창단의 주역이자 구단주로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최대호 안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우여곡절을 넘어 2013년 창단했지만 11년간 K리그2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FC안양을 서포터즈(A.S.U. RED)와 함께 한결같이 지켜온 노력이 이번 우승으로 다시 화제로 떠오른 것이다. FC안양의 구단주이기도 한 최 시장은 K리그2 우승을 최종 확정지은 지난 9일 경남FC와의 홈경기에 보랏빛으로 머리를 물들이고 경기장을 찾았다. 보라색은 FC안양을 상징하는 색이다. 앞서 최 시장은 “FC안양이 우승하면 머리를 보랏빛으로 염색하겠다"고 공약했고, 이날 약속을 지켰다. 쏟아지는 샴페인 속에서 선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최시장의 얼굴에는 벅찬 감동이 흘러 넘쳤다. 지난 10여년의 시간이 있었기에 더 크게 다가온 감격이었다. 최 시장은 전임 민선5기 시장으로 출마하면서 시민축구단 창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양LG가 서울로 떠나면서 남긴 큰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는 상처 받지 않도록 시민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의지였다. 반대하는 시의원들을 설득한 끝에 2012년 10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고, 다음해 FC안양이 출범하면서 안양은 9년만에 연고 축구단을 갖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어렵게 창단한 FC안양의 앞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선수들의 열의와 서포터즈들의 헌신적인 사랑에도 불구하고 K리그2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9년부터 세번이나 플레이오프 탈락의 좌절도 맛봤지만, 최 시장과 서포터즈들의 응원과 지원은 식지 않았다. 그렇게 FC안양은 한 발짝씩 성장해 갔다. 창단 11년만에 K리그2 우승을 확정짓고 드디어 1부 리그인 K리그1으로 승격을 확정지은 날, 최 시장은 SNS를 통해 “우리 생애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썼다. 이어 “마치 꿈꾸듯, 그토록 원하던 승리와 승격의 순간… 지난 11년간의 긴 여정이 드디어 찬란한 결실로 막을 내렸다"는 말로 감격을 표현했다. 이제

  • 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군포

    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군포 산본 재건축 '1번 타자'(9월30일자 1·3면 보도)가 사실상 열흘 뒤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장 지역 내 이주 대책 마련이 녹록지 않아 내년부터 재건축 대상 물량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선도지구 지정 단지들도 지역 내에선 이주 주택을 지원받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주 문제가 한동안 지역 안팎서 화두가 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12일 진행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오는 22일 산본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관련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준 물량 4천가구에 추가 물량을 더해 6천가구가량을 선정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심의를 거치면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날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 1기 신도시 5곳을 통틀어 일괄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관건 중 하나는 이주 대책이다. 지역 내 당장 이주 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없어 선도지구 선정 단지 입주민들에겐 안산시 등 인근 타 지역 공공주택 등이 이주 주택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단지의 입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거주할 주택을 찾느라 전세 수요가 지나치게 몰릴 경우,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원하는 재건축 물량을 조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시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를 비롯해 지역 내에서 이주 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 5곳 정도를 발굴했는데 시기나 여건 등을 고려할 때 바로 활용은 어려운 것으로 파악했다. 인접한 다른 지역의 공공주택 등을 활용하는 쪽으로 계속 협의하고 있는데 안양 평촌도 선도지구 선정을 비롯해 재건축을 진행하는 점이 변수"라며 “만약 (이주 주택 수요가 커져) 전세 대란 조짐 등이 있을 경우 추후엔 재건축 물량을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별로 제출한 주민 동의서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느냐는 점도 이날 어김없이 논란이 됐다. 현재 선도지구에 도전한 산본 각 단지들은 제각각 기준으로 동의서를 받아 혼선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군포시는 “각 구역에서 어떻게 해석해서 동의서

  • 과천시의회, 성남시의회 찾아 의회운영·주민소통 등 벤치마킹
    과천

    과천시의회, 성남시의회 찾아 의회운영·주민소통 등 벤치마킹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11일 성남시의회를 방문해 의정 혁신 관련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하영주 의장과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의 의장 오찬을 시작으로 시작해, 의회 운영과 주민 소통 방안 등 성남시의회가 추진해 온 다양한 혁신사례를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회 운영 방식 개선, 효율적인 주민 의견 수렴 방안, 디지털 의정 활동 사례 등이 공유됐다. 과천시의회는 이를 통해 과천시 특성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의회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영주 의장은 “성남시의회가 주민과 소통하고 실질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온 만큼 이번 벤치마킹이 과천시 의정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수능 수험표로 체육시설 무료 입장… 안양도시공사, 15일부터 한달 이벤트
    안양

    수능 수험표로 체육시설 무료 입장… 안양도시공사, 15일부터 한달 이벤트 지면기사

    안양도시공사는 수능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장기간 수험 생활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체력단련 및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 개방 체육시설은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과 빙상장, 호계체육관 볼링장·배드민턴장·탁구장, 호계복합청사 수영장까지 총 6곳이다.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본인 사진이 부착된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체육시설별 이용시간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www.au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안양도시공사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에게 15일부터 한달간 체육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볼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을 갖춘 호계체육관. /안양도시공사 제공

  • 신계용 과천시장, “방음터널 설치·종합의료시설 유치에 경기도 적극 지원 필요”
    과천

    신계용 과천시장, “방음터널 설치·종합의료시설 유치에 경기도 적극 지원 필요”

    과천시가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와 종합의료시설 유치에 경기도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이 같은 요청을 전달했다. 과천시는 방음터널 관련해서는 설치비 분담, 종합의료시설 유치 관련해서는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병상수 반영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 더 나아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과천시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 지원과 협력이 꼭 필요하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사업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관통하는 과천대로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우회도로의 주요구간에 전폭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2개의 터널 구간 중 일부 구간 설치가 완료단계에 들어간 상황에서 지난 2022년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가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강화된 방재시설 기준이 적용되면서 이미 설치된 방음터널을 전면 재시공하고 구조 등 설계를 반영하게 되어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해졌다. 과천시는 해당 사업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와 경기도 관리 도로인 지방도 309호선의 소음저감을 위해 진행되는 만큼,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종합의료시설 유치는 지역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숙원사업으로, 과천과천 공동주택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병상수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천시는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의료시설 조성을 포함하는 민간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경기도는 실무 부서의 검토를 진행해 이를 다시 과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의왕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조례제정안’ 입법화
    자치·시군의회

    의왕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조례제정안’ 입법화

    의왕시가 출자·출연기관의 전담조직과 정보공유, 보안성 검토 등 국가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보안 관리를 실시토록 한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가 입법 절차를 밟는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시 출자·출연기관 장이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관리를 통해 의왕시 및 국정원과의 협력을 골자로 한 '의왕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정안은 ▲시장은 출자·출연기관의 사이버보안 업무를 지도·감독하기 위해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력을 채용, 사이버전담조직을 구성·운영 의무화를 비롯, ▲출자·출연기관의 장은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관리·세부지침 수립(시행)·정보공유 등 협력 업무 총괄·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사이버공격 위협 대응훈련·보완관제 등에 관한 사항을 의왕시 및 국정원과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공격·위협 등은 해킹·컴퓨터 바이러스·전자기파 등에 의해 정보통신망 및 연계 정보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정보를 위조·변조하는 등 위협을 뜻한다"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안양도시공사, “수능 마친 수험생에 체육시설 무료 개방”
    안양

    안양도시공사, “수능 마친 수험생에 체육시설 무료 개방”

    안양도시공사는 수능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장기간 수험 생활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체력단련 및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개방 체육시설은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과 빙상장, 호계체육관 볼링장·배드민턴장·탁구장, 호계복합청사 수영장까지 총 6곳이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본인 사진이 부착된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체육시설별 이용시간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www.au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수능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하며, 이번 체육시설 무료 이용 이벤트를 통해 심신 단련을 하고 스포츠에 흥미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놀이처럼 실천한 자원순환 활동’ 군포시 어린이집, 우유팩 모아 전달
    군포

    ‘놀이처럼 실천한 자원순환 활동’ 군포시 어린이집, 우유팩 모아 전달

    군포지역 영·유아들이 우유팩을 모아 자원 순환 활동에 동참했다. 베이비맘·아이누리·리베·아이사랑·예쁜새싹·꿈이찬·행복가득한·아기벗어린이집 등 군포시 어린이집 8곳은 지난 9월부터 11월 초까지 아이들이 가져온 우유팩과 멸균팩 1천600팩 가까이를 모아 최근 군포시 자원순환팀에 전달했다. 앞서 이들 어린이집은 군포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이 마신 우유팩을 모으면서 놀이하듯 재밌게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하고 환경 보호 활동의 소중함을 익히도록 하는 취지다. 시자원봉사센터는 우유팩을 수거한 후 참여한 어린이집에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한다. 군포시뿐 아니라 다수의 지자체에서 우유팩 모으기 챌린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우유팩을 비롯한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데도 일반 폐지와 섞여서 배출돼, 올바른 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베이비맘어린이집 측은 “영·유아들이 마치 놀이처럼 부모님들과 집에서 우유팩을 모으고 어린이집에 가져다주는 과정을 통해 환경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미래 세대가 더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든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영·유아들과 작은 것부터 함께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제2의 백종원' 응원… 꿈 지원하는 군포시
    군포

    '제2의 백종원' 응원… 꿈 지원하는 군포시 지면기사

    '청년공간 플라잉' 가보니 요식업 등 창업 설계·스터디룸 마련연말까지 무료대관 연장, 요구 부응군포 수리산역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니 꽤 큰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난달 1일 정식 개관한 지 한달이 된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다.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청년공간 플라잉 1층에 들어서자마자 카페와 푸드코트 공간, 공유주방이 눈에 띈다. 카페와 음식점, 요식업 영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청년들은 물론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아직 영업은 안하고 있지만 시 등은 12일부터 카페 공간을 활용한 커피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청년공간 플라잉은 4층 규모로 2층부터 여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가장 이용도가 높은 공간은 스터디룸 등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워킹 스페이스에서도 청년들이 취업 준비 등을 위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집과 가까운 곳에 생겼다고 해서 지난달 처음 와봤는데 공부하기에 좋아 매번 이곳에 오고 있다. 한시적이지만 여러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작은 사무실이나 메이커 스페이스, 세미나룸 등 청년 창업인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유튜브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룸과 제품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 등도 있는데 1인 미디어룸에서 유튜브 영상 제작에 매진하고 있는 청년도 볼 수 있었다.군포시가 이같은 시설을 만든 것은 청년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점과 무관치 않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분석해보니 경기도의 20~39세 인구 수는 2021년 369만8천716명에서 2023년 356만872명으로 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군포의 동일 연령대 청년 인구 수는 7만3천938명에서 6만9천78명으로 6.5% 줄었다. 감소 폭이 2배 가까이 큰 것이다.한편 시는 청년공간 플라잉의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초 지난달 말까지였던 무료 대관을 연말까지로

  • 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자치·시군의회

    의왕 오전·왕곡지구, 수도권 남부권 신규 생활공간 관심… 상주인구 25만 목표

    의왕시가 이르면 2031년께 첫 입주를 목표로 한 정부의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가 수도권 남부권역의 새로운 직주근접 생활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8일 의왕시에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오전·왕곡지구는 경수대로와 과천봉담간 도시고속화도로에 연접해 첨단 산업단지 유치에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지구 내 왕곡천과 오전천 등 친수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도 우수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서울과 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인 오전·왕곡지구(1만4천호, 0.187㎢), 고양, 의정부 등 4곳에 5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11월6일자 1면 보도)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에 이어 2029년 첫 분양 후 2031년 첫 입주 등을 목표로 주택공급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오전·왕곡지구는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등의 이유로 제대로된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한국주택도시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면 사업지구의 주변 기반시설 확충 등의 환수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개발이익금의 지자체 재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또 1만4천호의 신규 세대가 입주하는 만큼 오전·왕곡지구에 정차하는 '위과선(위례~과천 복선전철)'의 의왕역 연장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돌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운PFV(주)와 추진 중인 '오전~청계 터널공사'와도 맞물려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고 인구 유입 등으로 민선 8기 핵심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유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부터오전·왕곡을 거쳐 청계까지 3개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가 정부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될 수도 있다. 이에 시는 오전·왕곡지구 개발로 인해 상주 인구 목표 25만명 달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과선 의왕 연장사업과 청계·오전·왕곡 3기 신도시 등의 도로교통망 등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