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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서울대병원, 독일 VDE와 한국 의료기기 산업 지원 및 발전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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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독일 VDE와 한국 의료기기 산업 지원 및 발전 MOU

    분당서울대병원(원장·송정한)이 독일 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하 VDE)와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지원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VDE는 전기, 전자제품, 정보기술 등 주요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시험·인증 전문 기관이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VDE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스벤 외르케(Sven Öhrke) VDE 연구소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 ▲의료기기 규제 정보 공유 ▲의료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 협력 ▲의료기기 관련 규정 준수를 지원하기 위한 적합성 평가 협력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에 대한 기술 교류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적합성 평가 지원 ▲의료기기 비임상·임상 평가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와 VDE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의 국제 표준 및 규정을 준수하도록 지원해 의료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 AI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VDE와의 협력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VDE 연구소 스벤 외르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의료기기의 국제 표준 및 규정 준수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하여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인증과 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

  • 광주시, 은행나무 열매 수집장치 시범 설치로 시민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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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은행나무 열매 수집장치 시범 설치로 시민들 호응

    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이 들은 은행나무 가로수길. 그러나 한편으로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등으로, 보행자들은 물론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가 은행나무 열매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경안동 11번지, 쌍령동 412-3번지, 삼동 266-5번지 일원 3곳에 은행나무 열매를 수집하는 장치를 시범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민들은 “은행나무 열매의 나쁜 냄새가 나지 않아 정말 좋다"고 반겼고 시는 앞으로 시민들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은행나무 열매 수집 장치 시범 설치는 이은채 시의원의 제안에 따라 주요 거리에 설치됐다. 이 의원은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로 은행나무 열매 낙화로 인한 악취 및 도로변 경관 훼손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쾌적한 거리 및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나무는 노란색의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을 흡수해 제거하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은행 열매 겉껍질에 포함된 헵탄산(Heptanoic acid)으로 인해 인분과 유사한 냄새가 나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노조탄압·직원갑질… 즉각 해임하라”
    이천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노조탄압·직원갑질… 즉각 해임하라”

    “이천시청소년재단 김성희 대표이사가 직위를 이용해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협박하고 이 과정서 많은 직원들이 직장내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이천시청소년재단 노동조합과 직원들이 대표이사의 부당노동행위·갑질을 지적하며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는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이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직장갑질 규탄 및 해임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윤미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지부 이천시청소년재단분회(이하 노조) 분회장은 김 대표이사가 취임 후 1년간 직원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하며 노조 탈퇴를 협박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노조 조합원이 35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직원의 과반수(34명)를 넘기지 못해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회사가 투표 없이 근로자대표를 선출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정되지 않았고, 결국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진정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가 노사협의회에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는 근로자 과반수가 참여한 투표·거수 등의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선출 또는 결정돼야한다. 또 노조는 대표이사가 노조 간부를 원거리로 발령 내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가 하면, 노조 간부와 친분이 있는 다른 직원들까지 인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표이사가 노조에 대한 혐오감을 직장갑질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윗사람의 반찬 수발을 하는 사람을 정하는가 하면 막말·욕설은 물론 업무마저 배제했고 본인에게 굽히지 않으면 모든 인맥과 힘을 동원해 해코지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있는 것이 청소년재단의 현실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노조는 청소년들에게 인간에 대한 존중과 평등한 세상을 보여줘야 할 기관에서 절대 발생돼서는 안되는 일로 이날 노조 탈퇴 종용 상황을 고용노동부에 고소하고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김경희 시장에게 즉각적인 피해자들 분리 조치와 철저한 진상조사 및 김 대표이사

  • ‘마술피리 등 인기 오페라 10편을’···성남문화재단 23일 ‘갈라 콘서트’
    성남

    ‘마술피리 등 인기 오페라 10편을’···성남문화재단 23일 ‘갈라 콘서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이 '마술피리' 등 인기 오페라 작품 10편의 대표 아리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오는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크게 사랑을 받아온 다양한 오페라 작품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평범한 갈라 콘서트의 형태에서 벗어나,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2막에 나오는 성대한 파티 장면을 콘셉트로 스토리가 있는 한 편의 오페라 뮤지컬로 꾸며진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마술피리'·'돈 조반니'부터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 레하르의 '미소의 나라'·'유쾌한 미망인', 베르디의 '리골레토'·'일트로바토레'에 이르기까지 10여 편의 인기 오페라를 총망라한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연출가 조은비가 참여하고,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또한 소프라노 이윤지·이정아·고현아,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김가영, 테너 정의근·변우석·이동신, 바리톤 한경석·강형규, 베이스 최웅조·우경식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며,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센터(www.snart.or.kr)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이천시·SK하이닉스, 설봉저수지 일대서 하천 정화작업 진행
    이천

    이천시·SK하이닉스, 설봉저수지 일대서 하천 정화작업 진행

    이천시가 지난 11일 설봉공원에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본부장·신용백) 주관으로 팔당수계 수질보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복하천의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강지키기운동본부 이천지역본부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물길봉사대, 관고·중리·창전동 사회단체,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해 중리천과 복하천 상류인 설봉저수지 일대에서 하천 정화작업을 펼쳤다. 하천 정화 활동은 유용미생물군(EM) 흙공 던지기, 하천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교육 등으로, 이중유용미생물과 황토로 제작된 천연정화제인 유용미생물군(EM) 흙공을 투척해 수질을 개선하는 친환경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 참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물길봉사대를 통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는데 앞장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경희 시장은 “SK하이닉스와 같은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경보호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 신용백 본부장은 “이번 정화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 역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SK하이닉스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는…새 방식 공모에 13건·8구역 신청
    성남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는…새 방식 공모에 13건·8구역 신청

    성남시가 원도심(수정·중원구) 재개발 방식을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권'으로 바꾼 이후 진행한 사전검토 후보지 공모 결과 1개월여 만에 13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동일구역에 2개 주체가 신청한 경우도 있어 재개발 희망 구역은 모두 8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시는 정식 동의서 접수, 사전 검토 등을 거쳐 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동일구역에 2개 주체가 신청한 경우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이 우려된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4월부터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했고, 관이 주도하는 기존의 순환정비 방식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활권 재개발을 도입하기로 지난 8월 확정했다. 생활권은 수정·중원권 2개이며, 주민들이 직접 생활권역 내에 재개발 구역을 설정해 성남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사전검토 후보지 신청)하는 방식이다. 성남시는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재개발사업 입안요청 사전검토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그 결과 1개월여 만인 지난 11일 현재 모두 13건, 구역으로는 8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정구의 경우 수진2동, 태평2·4동, 산성동, 태평1동, 단대동 등 5개 구역이고, 중원구는 성남동, 상대원1·3동, 은행1동·금광2동 등 3개구역이다. 이 중 상대원1·3동과 단대동, 성남동을 제외한 5개 구역에서는 2개 주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13건에 대해 큰 틀에서의 구역 기준을 검토했고, 우선적으로 단대동과 성남동을 제외한 11건에 대해 13일부터 주민동의서 양식을 배부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양식을 배부받은 신청 주체들이 토지등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확보해 제출하면 사전검토·도시계획자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4~6개월 사이에 후보지 선정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며 “동일구역에 신청 주체가 2개 이상인 경우 선착순으로 우선권을 갖게 되며 선정된 후보지는 용역·정비구역 지정 고시·사업시행인가 등의

  • ‘전국 유일 군 단위 환경도시 지정’… 양평군, 환경교육도시 선포
    양평

    ‘전국 유일 군 단위 환경도시 지정’… 양평군, 환경교육도시 선포

    군 단위 지자체로는 올해 유일하게 환경교육도시에 지정된 양평군이 선포식을 갖고 '자연에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관내 각 기관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협력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군은 지난 11일 오전 군청 로비에서 환경교육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전진선 군수 및 관계 공무원, 황선호 군의회 의장,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 강태구 소장, 양평교육지원청 차미순 교육장 및 사회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우수한 환경교육 기반과 실적, 계획을 보유한 지자체를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로 2022년 처음 도입된 정책이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환경부가 선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선정(9월4일자 9면 보도)돼 오는 2027년 말까지 전문가 상담을 비롯한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얻은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유일한 군 단위 지자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 단위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이며, 특히 환경교육기관·단체와 연대가 잘 이뤄진다"며 “1인당 연간 환경교육 예산이 신청 지자체 중 가장 많고 관내 환경교육 우수학교가 지정돼 있는 등 학교 환경교육도 우수하다"고 군의 선정 배경을 밝혔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현판 공개, 전 군수의 기념사, 주요 인사 축사, 환경교육도시 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 군수는 “이번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군민들이 오랫동안 이어온 환경 보호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것"이라며 “친환경 농업 특구, 자전거 레저특구, 헬스투어 힐링 특구로서의 특성을 살려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최고의 환경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관내 기관 단체장들은 각 기관이 협력해 환경교육에 중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환경교육이 학교뿐 아니라 마을 및 공동체 등 지역사회로 확산해 양평군이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차 교육

  • 잇단 민원 유발 ‘하남 종합운동장’ 이전, 시민들에 묻는다
    하남

    잇단 민원 유발 ‘하남 종합운동장’ 이전, 시민들에 묻는다

    하남시가 종합운동장의 소음·빛공해 민원에 수천억원대 예산을 들여 이전을 추진하자 하남시의회가 강력 반대(10월16일 인터넷 보도)하고 나선 가운데 시가 사업 추진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일정으로 시 공식 시민참여 '투표하남'에 정책반영을 위한 '하남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투표하남'을 통해 ▲종합운동장 방문 시 주로 이용하는 시설 ▲시설 이용 시 불편하거나 개선 필요한 점 ▲이전 찬반 여부 ▲기존부지 활용 개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 시는 체육 활동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운동장 인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음, 빛 공해 등 각종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들어 종합운동장(시설 규모 13만6천49㎡) 이전 계획을 수립, 지난해 말부터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내년 3월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종합운동장 부지에 대해서 수영장 등 일부 시설 존치 및 일부 부지 매각 등의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선동둔치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재구성(재배치 및 추가 설치)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 종합운동장은 2007년 준공 당시 이용인구 13만명에 맞춰 건립됐는데 교산지구 개발(2028년 12월 예정) 이후 증가하는 인구수(50만명)를 고려하면 거점 체육시설로는 협소한 규모이기 때문에 증가하는 체육활동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현 종합운동장 건립의 기본계획부터 준공까지 소요기간이 11년 걸린 점을 감안해 현 시점에서 장기과제인 종합운동장 이전에 대해 선제적 검토 및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민 의견 수렴을 앞두고 이전 시 필요한 3천억원(시 자체 파악)이 넘는 막대한 재원 조달 마련 방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문에 대해선 시민의견수렴 결과 반영을 통해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15일 열린 시의회 제335회 임시회에서 이현재 시장은 “

  • 하남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신한은행 하남지점 직원 ‘감사장’ 수여
    하남

    하남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신한은행 하남지점 직원 ‘감사장’ 수여

    신한은행 직원이 2천만원이 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예방한 공로로 하남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신한은행 하남지점 박주연 대리는 지난 10월 23일 오후 1시께 은행을 방문한 30대 고객 A씨가 2천8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불안증세를 보이며 연신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범죄를 의심, A씨에게 보이스피싱 문진표를 제공하며 피해를 막았다. 이후에도 박 대리는 A씨의 계좌 금융거래를 신속히 정지하는가 하면 악성어플 검사를 해주는 등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A씨는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본인의 통장이 범죄에 이용 당하고 있으니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속아 현금 인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감사장을 수여한 하남경찰서 장한주 서장은 “신한은행 직원들의 적극적인 조치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하남경찰서는 신한은행 하남지점과 협력해 공동체 치안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세계적 타악인 현승훈·김소라, 독일 11개 도시서 단독 콘서트
    여주

    세계적 타악인 현승훈·김소라, 독일 11개 도시서 단독 콘서트

    세계적인 전통 타악 연주자 현승훈과 김소라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독일의 11개 도시에서 단독 투어를 개최한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투어를 통해 독일 관객들에게 한국의 독특한 장단과 풍물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어는 겔젠키르헨의 콘솔극장을 시작으로 함, 뒤셀도르프, 부퍼탈, 헤르네, 페다본, 캠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진행되며, 총 11회의 단독콘서트와 쾰른대학교 음악대학에서의 워크숍, 라디오 인터뷰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 전통음악의 핵심요소인 '장단'을 바탕으로 한 타악 협주곡과 소리, 선율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현승훈과 김소라는 한국의 전통 타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클래식, 재즈,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2018년 WOMEX와 MUNDIAL MONTREAL에서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유럽과 북미 월드뮤직 씬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첫 정규 앨범은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김소라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겸임교원으로 활동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장단음악축제의 총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현승훈은 여주전통연희단의 예술감독으로서 한국 전통 타악기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한국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김소라는 “이번 투어를 통해 한국 장단의 예술성과 연주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의미 깊다"며, “국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우리의 활동이 한국 음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주에 거주하며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는 두 예술가는 그동안 여강음악제, 강천섬 커넥트19 콘서트, 여주연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여주시민을 만나왔다. 이들의 작품에 녹아든 여주의 풍경과 정서를 독일 현지에도 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시키는 문화사절단의 역할도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