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파주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신규 노선에 수소버스 7대 도입 지면기사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금촌, 문산)에 수소 버스 7대를 도입한다.22일 시에 따르면 수소 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72t을 감축할 수 있고 이는 소나무 2천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투입되는 수소버스는 오는 12월 파주 북부권에 신규 편성되는 금촌(G노선)노선 3대, 문산(M)노선 4대다.시는 최근 금촌, 문산 지역의 파프리카 운송사업자가 (주)파인투어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 학기에 맞춰 정식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에 수소 버스 7대를 도입한다. 2024.10.22 /파주시 제공
-
파주
“주민 불편 극심”… 파주 시민단체, 대북전단 살포 반대집회
“오지 마! 날리지 마!" '평화위기 파주비상행동'은 22일 오전 10시께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파주 접경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대북전단 살포로 시작된 남북 대결이 대남 풍선, 확성기 방송까지 이어졌고, 이제는 극단적 군사대치 상황까지 오게 됐다"면서 “그럼에도 일부 단체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한다고 한다고 하는데, 지역 주민들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는 약 30명이 참석했으며, 대북전단 살포행사에 대비한 '비상행동' 선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피해 증언도 이어졌다. 탄현면 주민인 김찬우 정의당 파주시당 위원장은 “대북 방송으로 저녁마다 알 수 없는 동물의 울음소리가 들려 밤을 지새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남북 관계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전환식 민북지역파주농민회 공동대표도 “대로변에는 장갑차가 서 있고, 민통선 안에서 농사를 짓다가 쫓겨나기도 하고, 주민들은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한편, 당초 22∼23일 중 이곳에서 대북전단 살포 공개행사를 계획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은 기상 상황과 전단 제작 지연 등을 이유로 일정을 다음주로 잠정 미룬 상태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파주시 “학생 전용 통학버스 신규 노선에 수소 버스 도입”
파주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금촌, 문산)에 수소 버스 7대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소 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72t을 감축할 수 있고 이는 소나무 2천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오는 12월 파주 북부권에 신규 편성되는 금촌(G노선)노선 3대, 문산(M)노선 4대다. 파주시는 최근 금촌, 문산 지역의 파프리카 운송사업자가 ㈜파인투어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 학기에 맞춰 정식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달 지역 최초 수소충전소인 '파주 봉서 수소충전소'를 상업 운영하기 시작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지작사, 호국훈련 기간 군사대비태세 한층 강화… 도발유형별 응징절차·역량 완비에 주안
대북전단 및 대남 오물풍선, 확성기 방송 등 남북 대치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군부대 훈련도 한층 강화됐다. 지상작전사령부 강호필(대장) 사령관은 지난 21일 서부전선 GP·GOP 경계작전부대와 호국훈련 중인 수도군단·51사단 지휘소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및 호국훈련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강 사령관은 이날 1사단 GP·GOP를 방문해 상황실에서 최근 적 상황과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고 “최근 일련의 적 상황을 고려하면 그 어느 때보다 안보상황이 엄중하고, 적 도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전방 작전요원들은 일전불사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 응징 원칙 하에 반드시 도발 원점과 지원·지휘세력까지 처절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국훈련을 실시 중인 수도군단·51사단 지휘소를 찾은 강 사령관은 훈련기간 부대별 군사대비태세와 호국훈련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호국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다. 지작사는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호국훈련이 진행되는 만큼 훈련부대들도 빈틈없은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실질적인 적 도발유형별 응징절차 숙달 및 응징역량 완비, 통합방위작전 및 합동·제병협동작전 수행 능력 숙달과 발전방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훈련성과 향상을 위해 최근 전쟁양상 및 적의 동시 복합 도발과 전시 공격 양상을 반영하는 훈련상황을 조성하고, 실전적인 대항군 운용, 해·공군 등 합동전력·연합전력·지작사 직할부대 전력까지 대거 훈련에 참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호필 지작사령관은 “호국훈련은 군단 전 부대와 작전지역내 통합방위작전 요소, 합동전력들까지 실기동 FTX로 진행되어 어떤 훈련보다도 실전적인 전·평시 작전수행태세와 능력을 숙달하고, 작전 실효성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훈련기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공세기질의 선승구전하는 지상작전 수행능력을 제대로 숙달하고 완비할 수 있도록 계획된 훈련내
-
파주
파주경찰서, 어두운 산책길 외벽에 LED 벽화 설치… 주민 안전 확보
파주경찰서는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두운 산책길에 LED 벽화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LED 벽화는 파주시 금촌동 쇠재공원 벽면에 설치됐으며, 총 75m 구간에 걸쳐 야간에도 밝은 조명을 제공해 가로등을 대신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야간 산책객들의 통행이 잦고 반경 100m 이내에 초·중·고등학교 5곳이 있어 학생들의 등하굣길로도 사용된다. 정덕진 파주경찰서장은 “동네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에 항상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인삼 등 11억8천만원 판매 성과… 제19회 파주개성인삼축제 성료
파주시는 지난 19~20일 이틀간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된 '제19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인삼과 농특산물·전문음식점 등에서 11억8천만원의 판매 성과를 올리며 성황리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장단삼백(쌀·콩·인삼)' 요리 경연대회, 인삼배 씨름대회, 거리공연 및 폐막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진행됐다. 또한 각 읍면동 부녀회에서 차린 즉석 가공 및 음식점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으며, 인삼경매·서커스 놀이터·체험 프로그램 등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축제조직위원회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배달, 반값 택배 외에도 문산역과 임진각 행사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밤낮없는 '北 소음테러' 파주시 장단면 주민들 피해 호소 지면기사
"대남확성기, 올해 가장 심각해"원인에 대북전단 살포 도발 지적 "여우 울음소리, 쇠붙이 긁는 소리…. 살면서 가장 소름끼치는 소리에 밤낮없이 힘들다. 제발 살려달라."3주째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소음테러'에 파주 접경지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 이 같은 위기 상황의 원인으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지목하며 조속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파주시는 지난 18일 임진각에서 민간인통제구역(이하 민통선)인 장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시장실을 열고 남북 군사 긴장으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주민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남한 내 최북단 비무장지대(DMZ)인 장단면 조산리 대성동 마을을 비롯해 백연리 통일촌, 동파리 해마루촌 등 민통선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파주 접경지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오물풍선으로 맞불을 놓고,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관련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본격화되며 긴장의 수위가 높아질대로 높아진 상황이다.이와 관련 주민들은 지난 9월28일부터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방송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지금까지 들어본 북한의 소음방송 중 강도가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들개, 까마귀 같은 동물의 울음소리부터 기계 돌아가는 소리 등이 밤낮없이 들려와 불면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한 주민은 "쉬지 않고 하루 종일 나오는 소음 때문에 대화도 나눌 수 없고 잠도 잘 수 없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수면제, 진정제도 소용이 없고 귀마개를 오래 했더니 귀가 다 짓물러 염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성동 마을에서 50년 넘게 살아오지만 올해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다.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주민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의 원인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라며 이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사안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탈북민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인권을 말하지만 북한 주민
-
북한
파주 민통선 “여우 울음소리·쇠긁는 소리… 밤낮없이 북한 소음테러 피해”
“여우 울음소리, 쇠붙이 긁는 소리… 살면서 가장 소름끼치는 소리에 밤낮없이 힘들다. 제발 살려달라." 3주째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소음테러'에 파주 접경지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 이같은 위기 상황의 원인 중 하나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지목하며 시급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파주시는 지난 18일 임진각에서 민간인통제구역(이하 민통선)인 장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시장실을 열고 남북 군사 긴장으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주민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남한 내 최북단 비무장지대(DMZ)인 장단면 조산리 대성동 마을을 비롯해 백연리 통일촌, 동파리 해마루촌 등 민통선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파주 접경지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오물풍선으로 맞불을 놓고,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관련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본격화되며 긴장의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지난 9월28일부터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방송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금까지 들어 본 북한의 소음방송 중 가장 강도가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들개, 까마귀 같은 동물의 울음소리부터 기계 돌아가는 소리 등이 밤낮없이 들려와 불면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한 주민은 “쉬지 않고 하루 종일 나오는 소음 때문에 대화도 나눌 수 없고 잠도 잘 수 없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수면제, 진정제도 소용이 없고 귀마개를 오래했더니 귀가 다 짓물러 염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성동 마을에서 50년 넘게 살아오지만 올해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다.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의 원인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라며 이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사안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탈북민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인권을 말하지만 북한 주민의 인권은 중요하고 민통선 주민들의 인권은 없는거냐"고 반문하며 “북한
-
파주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위반건축물 4개 동 강제 철거
파주시는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하고 강제 철거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는 그동안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자진 시정명령과 수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 계고 통보를 해왔다. 시는 지난 14∼15일 철거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기실 등 성매매 공간으로 사용한 위반건축물 4개 동의 불법 증축 부분에 대해 강제 철거를 진행했으며, 건축주와 종사자들의 저항 없이 철거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11월 말 첫 번째 행정대집행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 행정대집행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
파주
동·서양 천문지식 담은 8장의 그림… ‘신·구법천문도’ 특별전
조선시대 동·서양 천문지식을 담은 8장의 그림이 병풍으로 되살아났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 달 17일까지 파주 통일동산 파주관 전시실에서 보물 '신·구법천문도'를 소개하는 특별전 '장황 복원 그리고 또 다른 보존, 복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995년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림 8장이 소장품으로 들어왔다. 이 그림은 병풍 틀에서 떼어내 낱장 형태로, 해와 달, 그리고 하늘의 별자리가 그려져 있었다. 이 천문도는 충남 천안 목천면의 한 소장가가 8폭 병풍을 해체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보리와 밥알이 표면에 붙어 있고 곳곳이 손상돼 있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낱장으로 훼손돼 있었던 귀한 천문도가 보존 처리를 거쳐 본래 모습을 찾았다. 신·구법천문도는 과거 조선에서만 제작된 독특한 천문 자료다. 조선 전기의 전통적인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17세기 이후 서양식 천문도인 '황도남북양총성도'(黃道南北兩總星圖)를 나란히 보여준다. 화폭의 가장 왼쪽에는 해와 달, 5개의 행성을 그리고 옛 이름과 함께 기재돼 있다. 민속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은 2001년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으나, 병풍으로 만들지 못한 채 낱장으로 따로따로 보관돼 왔다. 본래 모습을 추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해 '최소한의 수리'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낱장 형태로 그림을 보관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박물관 측은 “나무 틀을 제작해 그림을 전시했으나 넣고 빼는 과정에서 가장자리가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원래의 분위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이에 따라 2000년 보존 처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자료를 조사해 2019년부터 본격적인 '장황' 작업에 나섰다. 장황은 그림이나 글씨를 병풍으로 꾸미는 것을 뜻한다. 전지연 학예연구사는 “연구 결과, 국내외에 총 9건의 신·구법천문도가 현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중에서 박물관 소장본이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현재 남아있는 종이, 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