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음주운전으로 실형 살고도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사건·사고

    음주운전으로 실형 살고도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실형까지 산 5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또 다시 적발돼 구속됐다. 포천경찰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8일 오전 0시20분께 포천시 이동면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400m 가까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비틀거리며 차에 오르는 것을 본 목격자의 신고로 붙잡히게 됐다. A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동종 전과 4범으로 지난 2022년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6군단 부지개발 ‘산업·주거 조화’에 힘 싣는 포천시
    포천

    6군단 부지개발 ‘산업·주거 조화’에 힘 싣는 포천시

    반환이 확정된 옛 6군단 부지에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려는 포천시의 개발 정책이 최근 이와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 후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주요 사업계획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해 8월 시민들에게 지역 주요 현안에 관한 정책방향을 묻는 여론조사를 벌인 바 있다. 부지 개발 방향을 놓고 일각에서는 택지개발 주장이 제기되는 등 현재 의견이 분분한 상황(9월24일자 8면 보도)에서 이번 여론조사는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옛 6군단 부지개발방향에 대해 응답자(526명) 중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의 조화를, 32.8%가 첨단산업단지 중심 개발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시민 여론을 반영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되도록 일자리와 주거가 밀집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지지를 얻었다"며 이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부지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6군단 부지 일부를 활용해 국방 드론산업을 앵커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면 드론과 관련한 방산기업, 연구개발(R&D) 기관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인구 유인 효과도 기대했다. 한편 시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6군단 부지 택지개발 의견에 대해서는 “오로지 택지개발만 하는 것은 시민여론과 상충하는 것이며 미래 발전성도 낮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시·일본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교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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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일본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교류 첫발

    포천시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가 일본 이토이가와시의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였다. 9일 시에 따르면 포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제1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 10명은 최근 이토이가와시 초청으로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을 방문해 3박 4일 일정의 탐방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행사는 이토이가와시 방한단이 포천시를 방문한 지난 8월, 양 도시가 세계지질공원을 통해 교류를 확대키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은 세계적인 지질명소로, 유네스코로부터 일본 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후 20년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탐사대는 지질·암석 전문 박물관인 '포사마그나박물관(Fossa Magna Museum)'을 비롯해 옥원석을 채취할 수 있는 비취해변과 거대 석회암으로 이뤄진 히스이협곡, 이토이가와시 특성화 고교인 해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또 요네다 토루 시장과 함께 기념식수, 옥 장신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현지 해양고 학생들이 일정 내내 동행하며 직접 탐사대를 안내했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 학생들을 가족처럼 맞이해 준 이토이가와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본 최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에서 경험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시, 주민제안 14개 사업 내년 예산 반영
    포천

    포천시, 주민제안 14개 사업 내년 예산 반영

    포천시는 내년 예산에 주민제안 14개 사업을 반영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117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 가운데 부서 검토를 통과한 18개 사업을 심의해 최종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14개 사업 중 산정호수 관광지 제설장비 및 다목적 창고 조성 등 12개 사업은 바로 반영하고 2개 사업은 보완을 거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 9월 현장 확인이 필요한 제안사업 5건에 대해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들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된다. 김종훈 부시장은 “앞으로도 재정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

    포천 장미제방 쉼터 부분 개방… 내달 말까지 화장실 설치 예정 지면기사

    포천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사업' 중 하나인 어룡동 장미제방 휴게쉼터를 부분 개방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다.장미제방 휴게쉼터는 하천변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사업비 3억2천800만원을 투입, 약 3천900㎡(대지 면적)의 휴게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착공, 스트레칭 기구 등 운동시설 5종, 장미공원, LED 시계탑, 잔디정원, 그늘 쉼터 등을 조성했다.시는 하천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화장실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 시설이 하천제방 윗길에 위치해 우회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하천과 어룡동 장미제방 휴게쉼터를 바로 연결하는 계단도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5일 개막… 정원 걸으며 시니어모델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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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한탄강 가든페스타 5일 개막… 정원 걸으며 시니어모델 패션쇼

    포천시는 5일 한탄강 가든페스타 현장에서 시니어모델 패션쇼를 연다. 이번 행사는 가든페스타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오전 11시 국내 최장 규모인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서, 2부 행사는 오후 3시 돌탑정원에서 각각 열리며, 가든페스타 입장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백영현 시장은 “시니어모델 패션쇼는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한탄강에서 열리는 최초 패션쇼로 광활한 자연 속에서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패션쇼를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7일 개장한 가든페스타는 친환경 전기자전거, 반려견 놀이터, 길거리 공연, 가든 원예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1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막일은 오는 13일이며, 전날 12일에는 특별행사로 반려견 어질리티(장애물)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지역 군 소음피해 보상 민관군 협의체 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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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지역 군 소음피해 보상 민관군 협의체 구성키로

    포천지역 군 소음피해 보상에 관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소통창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를 비롯해 시민단체, 육군 5군단 관계자들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국회소통협의회 구성에 관한 협약이 체결됐다. 시와 5군단, 포천시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김용태 국회의원은 협약을 통해 군 소음피해 보상과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안정적인 군사활동 기반을 조성할 의사소통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포천지역 의사소통협의회 구성 및 운영, 훈련장 소음피해 보상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 관련 법률개정 활동 등이다. 소통협의회가 구성되면 최근 포천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군 소음피해 보상에 관한 불만을 중재할 창구가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부시장은 “영평훈련장, 승진과학화훈련장, 15항공단 등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국회와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군소음으로 특별한 피해를 겪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군, 국회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시 내년 사업추진에 여론조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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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내년 사업추진에 여론조사 반영

    포천시가 내년 주요사업계획에 시민 여론을 대폭 반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내년에 시행될 주요 사업에 올해 8월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열린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여론조사에서는 포천시민 과반수가 도시 인프라 구축(33.1%)과 광역교통망 확충(23.1%)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 인프라 사업으로 내년 공영주차 공간 총 826면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공영주차장 사업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90.3%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내년 착공 예정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 외에 GTX-G노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검토 중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건의키로 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 71.4%가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대진대학교 총장, 명예훼손 혐의 현직 교수 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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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대학교 총장, 명예훼손 혐의 현직 교수 경찰 고소 지면기사

    現 교수노조위원장 "노조 탄압"'학내 사건' 법적 공방전 불가피 대진대학교에서 총장이 현직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고소를 당한 교수는 이 대학 교수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해당 교수는 '노조 탄압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1일 대진대 교수들에 따르면 이 대학 A교수는 지난달 초 경찰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알려진 주요 혐의 내용은 A교수가 총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대학 전체 구성원에게 메일로 발송해 총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A교수는 최근 대학 내부 통신망을 통해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글을 게시했다.그는 "개인이 아닌 교수노조 위원장과 사교조(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 지회장으로서 조합과 지회 명으로 직·간접 이해 당사자인 구성원 모두가 포함된 대학 이메일 시스템으로 대학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총장의 문제를 지적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장이 교수노조 위원장이 아닌 교수 개인이 명예훼손한 것으로 고소한 것은 명백한 노조 탄압행위이며, 노조 업무를 방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대진대에서는 최근 각종 학내 사건 등으로 총장과 교수노조 간의 갈등(5월24일자 6면 보도)이 지속돼 왔다.교수노조 측은 각종 불미스러운 학내 사건 연루와 무능 등을 이유로 총장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 성격의 글을 대학 내부망에 수차례 올렸다.이번 사건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게 됨에 따라 명예훼손 부분과 관련, 학내 사건에 대한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노조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A교수는 대학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학내에서 조사돼 마무리될 수 있는 현재 총장과 관련된 사건을 외부 사법당국으로 끌고 가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시킴으로써 총장 본인뿐 아니라 대진대의 명예와 위상을 크게 실추시키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대진대학교 전경. /경인일보DB

  • ‘억새꽃 장관’… 포천 명성산 억새꽃축제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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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꽃 장관’… 포천 명성산 억새꽃축제 11일 개막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명성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수도권 최대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15만㎡ 벌판에 피는 억새꽃이 장관을 이룬다. 축제 공식 개막행사는 13일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앞서 개막일인 11일에는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리고 12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연주회가 마련된다. 축제기간 산정호수 조각공원에서는 '1년 후에 받는 편지-빨간 우체통', 억새 소원 빌기, 억새거리 상황극, 시화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억새 군락지를 배경을 찍은 영상물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공유하는 '억멍 챌린지', 억새 공방, 명성산 숲 해설, 구절초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