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화성시 다목적체육관 이용객 적어 ‘혈세 낭비’ 지적
    화성

    화성시 다목적체육관 이용객 적어 ‘혈세 낭비’ 지적

    화성시가 체육인프라 확충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곳곳에 설치한 다목적 체육관이 이용객 외면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19일 화성시와 송선영 시의원에 따르면 관내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총 8곳(서남부지역 5곳, 동부지역 3곳)에 조성돼 있다. 이들 체육시설들은 헬스장,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시설, 탈의실, 샤워실 등의 최신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남양체육복합센터, 구봉산(병점2동) 다목적체육관, 장안 다목적체육관 등 3곳을 추가로 건립중에 있다. 이들 시설의 초기 건립비용은 약 990㎡ 부지에 평균 46억원(국비 10억원, 시비 36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들 8곳의 시설 이용시민은 시설당 적게는 하루 15명에서 많게는 68명으로, 일평균 이용객이 35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곳곳에서 빗물이 새는 등 부실 시공으로 하자 보수는 물론이거니와 추가로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다목적체육관별로 각각 연간 약 20억원대의 위탁운영비(인건비, 운영비, 수선유지비 등)도 지원하고 있어 혈세낭비 현장이란 지적이다. 송선영(국) 시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다목적 체육관은 시민을 위한 공공 인프라이므로 매우 절실하고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이용객들이 매우 저조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혈세낭비란 지적을 받고 있다. 타당성에 기반한 수요예측과 예산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및 운영관리 계획을 적극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화성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소통창구 ‘민·관·공 협의체’ 구성된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의 민·관·공 협의체가 구성된다. 29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2021년에 발표한 사업지구다. 화성시 진안·반정·반월·기산·병점동 일원에 426만㎡ 부지에 3만가구 공급(7만2천명)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월 지구지정 이후 현재 토지이용계획 확정을 위한 지구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시는 그간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주민들의 소통창구가 부재함에 따라 다양한 의견청취 및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지속적으로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시와 LH 실무 관계자, 주민대책위 간 민·관·공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실무 당사자들 간 미팅 외 주민 사전 질의에 대한 답변 및 현장 토의가 이뤄졌다. 이에 향후 진안지구 각 주민대책위, 국토교통부, 경기도, 화성시, LH가 참여하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9월 중 협의체가 정식 구성되면 첫 회의를 갖고 사업추진 경위 및 일정 안내,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기타 자유 토의 등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관·공 협의체는 향후 2개월마다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구성원 간 합의해 필요 시 추가 개최키로 했다. 주민의견 수렴, 보상절차의 방법·시기, 토지주·원주민·기업의 이주 및 재정착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민·관·공 협의체의 주요역할은 ▲사업일정, 보상절차, 이주대책 등 협의 ▲주민의견 청취 및 건의사항 수렴 ▲지속적인 스킨십을 통한 원활한 사업추진 ▲보상공고 이후 토지보상법에 의한 보상협의회와 연계 등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구성이 목전에 있다"며 “협의체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효과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해 토지소유자 및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평택

    경동폴리움, 평택에 1600억 투자 신규 공장 짓는다 지면기사

    서탄산단 5만여㎡… 350명 고용 보일러 제조기업 경동나비엔의 부품사인 (주)경동폴리움이 평택에 1천600억원을 투자한다.평택시는 경동폴리움과 18일 시청 대회협력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동폴리움은 서탄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 5만여㎡에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경동폴리움은 보일러와 온수기, 온수매트 등에 들어가는 수배관 모듈을 비롯한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다. 시는 경동폴리움의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35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평택에 귀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측에 감사드린다"며 "공장을 설립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 이상일 용인시장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 150만 도시로 도약할 것”
    용인

    이상일 용인시장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 150만 도시로 도약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7일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비롯해 1조1천억원 규모의 '국도 4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45년만에 규제를 풀도록 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조성' 등 굵직한 사업과 직접 연관된 두 지역의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용인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727만2천727㎡)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동·남사읍 6천446만2천809㎡) 해제 결정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원삼면 416만5천289㎡)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228만991㎡) ▲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이동읍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 ▲기흥구 플랫폼시티(274만3천801㎡) 조성 ▲언남지구 옛 경찰대 부지(89만2천561㎡) 문제 해결 ▲경강선 연장(처인구)과 경기남부광역철도(수지구) 신설 계획 ▲세종~포천 고속도로 올해 개통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용인특례시는 향후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며, 수많은 기업 입주 등으로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후 2시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가진 소통간담회에서 이동읍의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용덕사천 산책로 조성과 용덕저수지 둘레길 연결 ▲이동·남사 지역 '똑버스' 6대 운행 ▲이동저수지 둘레길과 환경생태공원 조성 ▲이동읍 천리 일원 축구장 개장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용천초등학교 체육시설(수영장 등) ▲용인바이오고등학교 기숙사 신설(85억원 투입)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가산단과 신도시 대상지에 포함된 시민과 기업에 대한 보상과 이주문제에 대해 시가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리 시

  • 경부고속도 상부공원·동서연결도로… 동탄신도시, 하나의 생활권으로
    경제일반

    경부고속도 상부공원·동서연결도로… 동탄신도시, 하나의 생활권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가로지르면서 동탄1·동탄2로 양분됐던 화성 동탄신도시가 올 연말 하나의 생활권인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1·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한데 이어 이달 말부터 상부공간을 랜드마크공원(이하 상부공원)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LH는 2013년 동탄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발생했던 주민불편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직선화 사업을 확정(2013년5월8일자 1면 보도)하고 2017년부터 이를 추진해왔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지하화(동탄터널)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축구장 12배 면적(8만7천㎡)에 달하는 동탄터널의 상부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상부공원은 연장 1.2㎞, 폭원 92~105m 규모의 선형공원으로, 광역환승센터가 위치하는 동탄역 광장을 중심으로 5개의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7월 말부터 상부공원 조성공사를 시행해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원은 '봄꽃정원', '단풍정원'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테마별 특화정원과 '소나무 숲'과 '단풍나무숲' 등 특색 있는 숲으로 조성되고 가족 피크닉부터 대규모 축제까지 가능한 넓은 잔디마당과 공원 조망을 볼 수 있는 대형 게이트인 '하늘문'과 '난초전망대'도 함께 설치된다. 특히 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6개의 도로가 새롭게 정비(신설)되면서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됐던 동탄1·2의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시켜줄 뿐만 아니라 동탄역까지 접근성이 떨어졌던 동탄1 주민들은 공원 내 광역환승센터를 통한 더욱 편리하게 SRT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은 동탄 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가교이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최근 개통된 GTX-A와 더불어 동탄신도시가 더욱 살기 좋은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평택시, 경동폴리움과 1천600억원대 투자협약… 서탄 일반산단 입주
    평택

    평택시, 경동폴리움과 1천600억원대 투자협약… 서탄 일반산단 입주

    평택시가 보일러 제조기업인 경동나비엔의 부품사 (주)경동폴리움과 18일 1천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대회협력실에서 열린 협약에 따라 경동폴리움은 경동나비엔 서탄공장과 인접한 서탄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 5만여㎡에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서탄 일반산단은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28만㎡에 조성 중으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경동폴리움은 보일러와 온수기, 온수매트 등에 들어가는 수배관 모듈을 비롯한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동폴리움의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35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평택에 귀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측에 감사드린다"며 “공장을 설립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 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탐방단 발대식
    화성

    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탐방단 발대식

    '화성 into 테크노폴 5기 유럽 with ASM'탐방단이 내달 유럽탐방을 앞두고 화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참가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위원장,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 Korea 이영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참석 내빈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학생 대표 임명장 수여 및 참가자 선서 ▲인재육성재단 및 사업 소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ASM 소개 ▲ 유럽 탐방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8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24명의 참가자는 오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8박 10일간 유럽 4개국을 탐방하며 국제교류 및 4차산업현장 견학을 진행한다. 향후 해외 탐방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화성시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ASM Korea는 이번 테크노폴 탐방 시 네덜란드에 있는 ASM의 본사 및 IMEC Tower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탐방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년들이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첨단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ASM은 작년 1천350억원을 투자해 25년까지 제조와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시는 2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ASM과 같은 첨단기업과 연구소, 우수한 젊은 인재들과 함께 화성형 실리콘밸리인 '화성 테크노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SM은 ASMI의 새로운 이름으로 1968년 네덜란드 알메르에서 설립돼 전세계 15개국에 4천300여명의 직원과 반도체 장비분야 특허 2천619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총 24억 유로(약 3조 5천억원)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10위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원자층 증착(ALD) 장비 세계 1위 기업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오싹한 연출’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 정장선 시장 특별출연 더해 눈길
    평택

    ‘오싹한 연출’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 정장선 시장 특별출연 더해 눈길

    '오싹한데, 재미있네'. 방송인 김현철과 함께 펼쳐진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의 지난 17일 공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오싹함과 재미, 감동을 준 무대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무대는 '김현철의 오싹오싹 클래식'이란 제목으로 펼쳐졌으며,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의 노상훈 지휘자와 '현마에'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철 지휘자의 지휘 아래 총 9개의 곡이 선사됐다. 이날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전석 무료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공연은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연출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현철 지휘자의 해설과 지휘 퍼포먼스는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고, 무대와 객석에 숨어 있는 유령과 귀신을 찾아가는 연출을 통해 클래식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정장선 평택시장이 오페라 곡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김현철 지휘자는 “오랫동안 하나의 레퍼토리로만 공연을 진행하다 오늘은 처음으로 '오싹오싹'한 연출을 도입해 개인적으로 긴장된 무대였지만 시민들의 큰 호응 덕분에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평택시와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우리 시민들을 위해 오늘 공연을 마련하고 참여해 주신 김현철 지휘자와 평택페스티발오케스트라에 감사하다"면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 화성

    화성시, 2년간 10조8억 투자유치… 20조 목표 달성 '순조' 지면기사

    정명근 시장, 취임후 발빠른 행보"시민 삶의 질 향상 뒷받침 노력"화성시는 민선 8기 전반기 2년동안 국내외 주요 기업으로부터 10조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정명근 시장이 2022년 7월 취임 후 약속했던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주요 투자 유치 사례를 보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고성능컴퓨팅(HPC) 센터 1조5천억원 ▲ASM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1천350억원 ▲TEL R&D센터 2천억원 ▲ASML 화성 뉴(New) 캠퍼스 1조원 ▲기아차 PBV(중형) 전기차 전용 공장 1조원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도시 국가 공모 사업 740억원(국비) ▲양감·송산 수소복합에너지센터 건립 2천300억원 등이다.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시정운영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경부라인의 K-반도체 벨트,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K-바이오 핵심도시 등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글로벌 주요 기업 중심의 전략적인 투자유치를 진행해왔다. 또한 정 시장 공약 사항인 '20조원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투자유치과와 '20조투자유치팀'을 신설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노력해 왔다.정 시장은 "시의 지난 20여 년간 놀랄만한 발전은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관내 2만8천여 개 기업들의 성장에서 기인됐다"며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종합병원 유치 등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20조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해 화성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

    [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이권재 오산시장 지면기사

    '세교3'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 인구 50만·예산 1조 시대 준비 市 1호 세일즈맨 중앙부처 발길서부우회도로·시청 지하차도 개통경부선철도 횡단도로 10월 착공미래먹거리 반도체 소부장 특화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면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했다. 정신없이 지나왔고, 오로지 시정에 전념하기 위한 시간이었다.소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천리를 걸어간다는 '우보천리'의 자세로 상황과 여건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정 발전을 목표로 꿋꿋하게 걸어 나가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포부다.이 시장은 "인구 50만 경제 자족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로 시정 운영을 시작할 당시에는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악조건이 많았다. 그럼에도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국회와 중앙부처, 경기도 등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 나섰다"고 말했다.그는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불가능할 것 같았던 대형 사업도 해결해 냈다.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면서 장·차관을 만났고, 그들에게 설명하고 또 설명했다. 세수가 부족한 오산시정 살림살이를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는 "정치인의 쇼맨십이 아니라, 오산 발전을 원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오산시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녔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이어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세교3지구가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신규 공급 대상지에 선정됐다. 민선 8기 시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 2년 전부터 오산이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와 재원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이에 예산 1조원 시대 진입과 동시에 가장 크게 관심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 바로 세교3지구 사업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에 따라 50만 자족 시대의 기틀이 마련됐고, 균형발전의 꿈이 이뤄졌다. 새로운 오산 발전의 시계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으로 크고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교통망 확충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이 전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