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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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내 외도 의심해 흉기 휘두른 60대 남편 구속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편이 구속됐다. 13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60대 남편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10분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장농에 숨겨둔 흉기를 이용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아들이 A씨를 막아내 경찰에 의해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아내 B씨는 평소 A씨가 의처증이 심했고, 결혼 초기부터 살해 위협과 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와 함께 살고 있던 아들 역시 평소 아버지가 어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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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의정부역 ‘수도권 북부 광역교통 허브’ 도약 추진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위한 용역 추진 의정부도시공사는 의정부역을 수도권 북부의 광역교통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의정부 광역복합환승센터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기존 의정부역과 도시철도 1호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경전철, 광역·시내버스 체계 개선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환승 허브 조성이 목표다. 복합환승센터의 최적 입지와 시설 규모, 사업추진 방안 등을 검토하는데 중점을 둔다. 현재 의정부역은 서울과 경기북부를 잇는 대표적인 교통 중심지임에도 환승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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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 최고 2만%’… 경찰, 불법 대부업체 무더기 검거
최고 2만% 연이율의 고리대금업으로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체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또 채무 정리 조건으로 돈을 받아 챙긴 채무 종결 대행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사금융 범죄조직원 6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채무종결 대행업체 1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3천649명을 상대로 15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연이율로 48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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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민락·고산·용현 묶어 ‘자족생태도시’로 탈바꿈 추진 지면기사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발표 신도시들 지속적인 인구증가 대비 생활권 묶어 자족·생태·주거 확충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용현 지구를 통합 생활권으로 묶고 자족, 생태, 주거 기능을 확충해 ‘명품 생활권’으로 탈바꿈시킨다. 김동근 시장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송산권역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의정부에서 동부권 신도시들이라고 할 수 있는 민락·고산·용현 지구는 최대 인구밀집지역이면서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주택 공급 중심의 개발이 이뤄지면서 자족기능과 교통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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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기평화광장, 문화·예술 대표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경기평화광장이 문화 예술의 대표 공간으로 재탄생 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4일 북부청사 인근에 조성된 경기평화광장을 도민의 여가와 문화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탈바꿈 해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기평화광장은 기존의 문화예술공연, 도민마켓, 야외영화상영 등 단발성 프로그램을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 사업으로 확대해 연간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평화광장은 봄과 가을인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 야외도서관을 열고 도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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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도시공사, 공영주차장 등급제 관리 도입
의정부도시공사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을 위해 다음달부터 공영주차장 등급제 관리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등급제는 공사가 관리하는 71개소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한다. 공사는 종합 평가를 통해 3단계로 분류한 뒤 등급에 따라 주차면 번호 관리, 안전 점검, 야간 순찰 등 차별화된 관리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각 공영주차장은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인(25점), 시설물주차장, 노외·노상 주차장 등 주차장의 종류(25점), 호우, 화재 등 재난 유형별 취약 시설(25점), 노후화 및 면적, 면수 등 기타 관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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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 화가 정창균 의정부서 ‘명경지수展’
“마음으로 보고 거기에 비춰진 상을 지각함으로써 마음의 상태를 깨닫는 그림이다.” 극사실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정창균 작가가 자신의 작가노트에 남긴 말이다. 리얼리티를 통한 자기성찰을 추구하며 작품 활동에 전념해온 그가 오랜만에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명경지수-바라봄과 깨달음’이란 주제로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의정부문화역 이음갤러리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부문 대상을 받을 정도로 국내 미술계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갖춘 정 작가는 그동안 서울과 LA, 뉴욕, 홍콩, 대만, 베이징 등 국내외 각종 전시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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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양주·포천·가평에 ‘반려동물 여가시설’ 조성 지면기사
경기도, 각 시·군 20억원씩 투자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양주·포천시와 가평군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 여가시설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특화형 여가시설이 조성될 곳은 파주시 문산읍, 양주시 광적면, 포천시 이동면, 가평군 북면으로, 지난해 9월부터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도는 각 시·군에 20억원씩 투자, 포천에는 반려견 스포츠 야외교육장·실내훈련장, 파주에는 반려견 놀이터·산책로, 가평에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캠핑장,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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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캠프 카일 개발 소송 패소… 반려처분 취소 판단 지면기사
法 “감사 통보 불과… 구속력 없어” 항소심서 결과 뒤집혀 상고 고려 의정부시가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사업자에게 통보한 사업 제안서 반려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최근 제11-2행정부(부장판사·윤종구)는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의 제안서를 냈던 A사가 의정부시를 상대로 제기한 반려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사는 2019년 10월 전임 시장 때 캠프 카일 인근에 있는 금오동 일부 토지를 매입해 시에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한 사업자다. 당시 시는 미군공여지 캠프 카일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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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사 야외스케이트장 입장객 7천명 돌파 지면기사
경기도가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 입장객이 처음으로 7천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도에 따르면 경기평화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21일 문을 열어 지난 1월29일까지 운영됐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1천134㎡로, 지난해 800㎡보다 넓어지고 SNS 인증 무료입장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돼 입장객도 예년보다 늘었다. 지난 25일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가대표급 선수 4명을 초청해 특별 갈라쇼도 선보였다. 도가 집계한 입장객 수는 총 7천477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325명(21.6%)이 증가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