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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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규장초·중학교
도심 속 ‘통합학교’ 운영은 일반학교처럼 한다… 중투심 통과 꼼수였나
인구가 밀집한 도심 대단지 아파트에 들어선 중소 규모의 미래형 초·중 통합학교가 ‘통합학교’란 이름과 달리 일반 학교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욱이 해당 학교가 인근 거주민을 수용하지 못하면서 미래형 통합학교 청사진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를 위한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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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여는데 일꾼이 없다… 채용난항 속 인천 학교
인천시교육청, 조리실무사 477명 공모 ‘지원자 부족’으로 359명만 선발 사서교사·학폭조사관 등도 구인난 해결책에 임금·정원 확대 목소리 새 학기를 앞두고 인천지역 학교들이 급식실에서 일하는 조리실무사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리실무사뿐 아니라 사서교사,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등을 채용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말 공무직 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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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교육청 “창조형 도시로 개발하려면 정책 연계 필요”
인천시-시교육청, 협력 강화 위한 ‘교차특강’ 유정복 시장, 시정운영 방향 강연 두 기관 ‘이해도 높이기’ 첫 시도 도성훈 교육감 참석… 구상 경청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협력 강화를 위해 정책을 공유하는 ‘교차 특강’이 처음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2025년 인천시 시정 운영 방향’ 강연을 진행했다. 교차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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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딥페이크’ 피해 교직원 보호 조례안 주목
전자영 도의원 추진 조례 입법예고… 현 ‘학생 한정’서 지원대상 확대 경기도의회가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피해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교직원에 대한 보호·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안을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민·용인4) 의원이 추진하는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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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의 늪 빠진 경기도교육청 ‘Wee 프로젝트’
도내 전문상담교사 배치율, 초교 50% 이하·중고교 70~80% 담당교사 업무 과중 우려… 2차 안전망 약화 사각지대 커져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위기 대응 목적으로 운영하는 ‘위(Wee) 프로젝트’가 전문상담교사들의 인력부족이 만성화되면서 사각지대가 커지고 있다. 고위험군 학생의 상담과 상담교사 미배치교 순회를 이중으로 떠안은 교육지원청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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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총 ‘2024년 교섭’ 130개 중 127개 합의 체결
인천시교육청은 3일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인천교총)와 ‘2024년 교섭 합의 체결식’을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교총은 지난해 9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인천교총의 130개 요구 사항 중 127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두 기관은 건강검진 범위 확대, 피신고 교원에 대한 보호조치 마련, 단설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학교급식 업무 개선 등에 대해 합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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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금도 벅찬데" 道, 상담교사 임용 확 줄였다… 올해 80명→ 내년 29명 지면기사
학생 정서적 안정에 반드시 필요교육부 "인력수 최종결정권 없어"경기도 내 학교 현장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담당하는 상담교사의 증원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내년 상담교사 임용 선발 인원을 올해 대비 절반 이상 적게 잡아 교육 현장의 요구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기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상담인력(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포함)이 있는 학교의 비율은 70%다. 나머지 30%의 학교에는 상담인력이 전무해 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상담을 받을 수조차 없는 실정이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상담인력 배치율이 53.5%밖에 되지 않는다.도교육청이 올해 실시한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 결과 '관심군'으로 분류돼 추가 상담이 요구되는 학생은 2만1천75명에 달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관심군 비율은 매년 5%를 넘었다. 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상당수 존재하는 셈이다.이에 따라 도내 학교의 상담교사 증원 필요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교육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에 경기도의 상담교사 신규 채용 인원은 29명에 불과했다. 올해 채용 인원이 80명인 점에 비춰보면 절반 이상이 줄었다.도내 상담교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초등학교 상담교사는 "우울이나 불안을 겪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현재 근무하는 학교에서 상담교사는 저 1명뿐이고 1명의 인력으로는 일을 처리하기 부족하다"며 "상담교사들은 이번 선발 인원을 보고 충격을 받은 분위기"라고 전했다.도교육청 관계자 역시 "교육부에 상담교사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여러 번 말해 왔는데, 뽑는 인원이 너무 적어서 놀랐다"며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위해 상담교사 인력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상담교사 증원에 대한 도교육청의 요구에 대해선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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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 내 전기차충전소 설치 중단" 지면기사
학생 안전 문제 해결 전까지 잠정 결정… "의무설치 맞지 않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8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내 전기차충전소 설치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기차충전소가 학생 안전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 학교 내 전기차충전소 설치 의무는 지금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라며 "학생 안전에 대한 조금의 우려도 없어질 때까지 학교 내 전기차충전소 설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주차대수가 50대 이상인 학교는 전기차 충전 전용주차 공간과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를 두고 임 교육감은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한 확실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 안전과 직결된 학교 안까지 의무설치하게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경기도의회에서 학생 안전을 위해 유치원과 학교를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의무구역에서 제외하는 조례 개정 노력이 있었지만 보류된 상황"이라며 "당장 지자체와 협의해 학교 내 의무설치 유예기간을 늘리고 빠른 조례 개정이 이뤄지도록 도의회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성규·김형욱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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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내년부터 중등수업 평가·혁신 체제 구축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중등 수업 방식을 도입한다.손철수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8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부서별 기자회견'에서 "고교학점제 등 2022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학생 선택 중심 수업'이 실현되도록 이달 중으로 읽걷쓰 기반의 '인천 교육과정'을 개정 고시하겠다"고 말했다.먼저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등교육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도록 중등 수업 평가·혁신 체제를 구축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탐구 기반 수업 평가 실천학교' 9곳을 운영 중인데, 이를 인천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수업 초대, 학교 밖 연대를 통한 수업 나눔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표다.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밖 교육 도입, 타 시·도 온라인학교 교육과정 공동 수강 등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시행 중인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지역 연계 꿈이음 대학, 글로벌 진로과정 등의 사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마련해 각 학교의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수립·운영도 뒷받침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교사가 수업 평가·혁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우선 올해 하반기까지 중등 수업 평가·혁신 실천교사 200명을 선발해 단계별 연수, 워크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양성한 실천교사를 중심으로 수업을 공유·평가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일선 교사들의 힘으로 인천만의 새로운 교과수업이 이뤄지도록 관련 정책을 편다는 구상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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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메디컬캠퍼스, 2학기 시민대학 라이프칼리지 수강생 모집 지면기사
14개 강좌… 12~23일까지 선착순 '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부터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인문학, 런웨이 강좌까지…'.가천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메디컬캠퍼스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2학기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가천대캠퍼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 과정은 인문학 탐사, 한지공예지도자 양성, 모델 런웨이, 갱년기 극복 운동, 다도, 심폐소생술, 노인건강학 등 총 14개 강좌로 구성됐다. 모집 수강생 정원은 총 240명이다.개강 일정은 강좌마다 다른데,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11월 중 대부분 종강한다. 수강생들은 가천대 평생교육원 메디컬캠퍼스 내 헬스케어 체험관, 도서관, 주차장, 학습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수강 신청은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홈페이지(lms-itle.or.kr)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가천대 평생교육원 메디컬캠퍼스 홈페이지(www.gachon.ac.kr/sites/newlife/index.do)나 전화(032-820-4113)로 문의하면 된다.최원호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평생교육원장은 "교육 과정은 생활 전반에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건강분야 교육과정은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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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사짓는 강화 어르신들 밀짚모자 대신 '사각모' 지면기사
남부농협 1기 장수대학 수료식 교양강좌·인문역사 기행 등 이수키오스크 이용법 배워 '주문 거뜬'강화도 사는 농사짓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사각모를 썼다. 8일 오전 10시 30분 강화남부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강화남부농협 제1기 장수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이번이 강화도 전역으로 살피더라도 농협의 장수대학 첫 배출이다. 이날 수료생은 총 62명이었는데 이들은 대학 졸업식에서 입는 검은색 가운과 사각모를 썼다.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지난 6월 20일부터 수료식이 열린 이날까지 총 8주 동안 각종 교양 강좌와 도심지 인문 역사 기행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맞닥뜨리게 되면 얼어붙게 만드는 키오스크 이용법 강좌가 인기를 끌었다고 수료생들은 입을 모았다. 식당 이용 등 도시생활의 필수 코스인 키오스크는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었는데, 수료생들은 앞으로 거침없이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됐다.강화지역의 첫 번째 장수대학 수료생이 된 온수리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장석구(69)씨는 "장수대학의 프로그램도 좋았고, 덕분에 교양도 늘었다"면서 "특히 송도경제자유구역 G타워나 한국이민사박물관 등 처음 가 본 인천 도심의 명소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강화남부농협 관계자는 "65세에서 75세에 이르는 조합원들께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척 열의를 보이셨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수대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8일 오전 열린 강화남부농협 제1기 수료식에서 초대 가수가 노래를 하며 수료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2024.8.8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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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등 변화 맞춰 중등 새 수업 방식 도입
인천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중등 수업 방식을 도입하고, 교사들의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손철수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8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부서별 기자회견'에서 “고교학점제 등 2022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학생 선택 중심 수업'이 실현되도록 이달 중으로 읽걷쓰 기반의 '인천 교육과정'을 개정 고시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중등교육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도록 중등 수업 평가·혁신 체제를 구축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탐구 기반 수업 평가 실천학교' 9곳을 운영 중인데, 이를 인천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수업 초대, 학교 밖 연대를 통한 수업 나눔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밖 교육 도입, 타 시·도 온라인학교 교육과정 공동 수강 등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시행 중인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지역 연계 꿈이음 대학, 글로벌 진로과정 등의 사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마련해 각 학교의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수립·운영도 뒷받침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사가 수업 평가·혁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우선 올해 하반기까지 중등 수업 평가·혁신 실천교사 200명을 선발해 단계별 연수, 워크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양성한 실천교사를 중심으로 수업을 공유·평가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일선 교사들의 힘으로 인천만의 새로운 교과수업이 이뤄지도록 관련 정책을 편다는 구상이다. 손 과장은 “이외에 지속가능한 수업과 평가를 목표로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등 전문가 50명을 양성 중"이라며 “이 교사들과 함께 논술형 평가 채점이나 평가에 대한 가이드북을 개발·보급해 인천만의 논술형 평가가 정착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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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천시, 지역 대학과 '상생발전' 도모 지면기사
학령인구 감소 대학위기 극복조례 개정안 12일 공포·시행 부천시는 학령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및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부천시와 대학의 상생발전 협력에 관한 조례'는 2023년 3월 부천시의회 장성철 의원 등 19인이 발의했으며, 시와 대학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조례는 지역대학과의 실효성 있는 협의회 구성을 통해 정책협력을 활성화하고자 관련 내용을 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제278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수정가결 됨에 따라 오는 12일 공포·시행된다.주요 내용은 ▲'관·학 정책협의회'에서 '부천시·대학 상생발전협의회'로 명칭 변경을 통한 대학협력 목적 구체화 ▲협의회 구성 인원을 9명에서 25명 내로 확대 ▲구성 위원을 기존 부천시와 지역대학 대표에서 시 소속 실·국·소·단장, 대학 대표가 추천하는 대학의 주요 부서장, 그 밖에 기업·산업·대학 관련자로 확대·조정 등이 담겼다.조례를 대표 발의한 장 의원은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대비하고 지역발전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와 대학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된 조례를 통해 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하반기 시·대학 상생발전협의회를 잘 준비해 개최하고, 앞으로도 지·산·학의 긴밀한 협력 도모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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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루원시티 상업3블록, 인천시교육청 '조건부 동의'… 오피스텔 건축허가 임박 지면기사
주민들 '과밀학급 사태 우려' 강한 반발 본래 학교용지였지만 상업용지로 변경된 인천 서구 루원시티 상업3블록 오피스텔 건축 허가가 임박했다. 교육 당국이 건축 허가에 동의 의견을 내자 루원시티 주민들은 '과밀학급 사태가 예상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루원시티 상업3블록 건축 허가권자인 서구에 '조건부 동의' 공문을 최근 보냈다. 서구는 상업3블록 건축 허가를 앞두고 교육청 등 30여 개 관계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받고 있다.만약 교육청이 상업3블록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에 '보완' 요구를 했다면 민간사업자가 해당 사안을 처리할 때까지 건축 허가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나 교육청이 '조건부 동의' 입장을 내면서 상업3블록 민간사업자는 학교용지 복원 등 대책을 내지 않아도 된다.앞서 교육청은 "상업3블록 개발사업 건축 허가 전 학령인구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민원에 따라 루원시티 일대 중기학생배치계획 수립에 나선 바 있다(7월3일 인터넷 보도=루원시티 학령인구 예측 ‘업데이트’ 나서는 교육청… 루원 상업3블록 학교용지 복구 신호탄 될까). 중기학생배치계획은 향후 5개년 동안 해당 지역 학교별로 학생 수가 얼마나 될지 예측하는 자료다. 교육청은 "초등학교를 신설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루원시티 일대에 있는 봉수초등학교와 가현초등학교의 경우 추가적으로 학생을 배치하면 과밀이 예상된다면서도, 상업3블록 오피스텔에 유입되는 학생은 인근 가석초등학교로 배치하면 된다는 게 교육청의 검토 결과다.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구역들을 학령인구 예측 통계에 포함시키기 어렵다"라며 "단순히 민원만으로 사업을 막으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루원시티 주민들은 "학령인구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추후 루원시티 일대 개발사업들이 추진될 경우 현재의 가현초처럼 과밀학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김성국 루원총연합회장은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구역들은 학령인구 재검토 대상에 포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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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반도체·AI·로봇…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첨단산업 대학' 추진 지면기사
2030년 개교 목표… 1천여명 정원 경기도가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학과 중심의 대학교를 유치한다. 개교 목표는 2030년으로, 대학생·대학원생 1천여명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월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직(職)·주(住)·락(樂)·학(學)'의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대학 첨단학과를 유치해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7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신규 캠퍼스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3만3천㎡(지하층 포함) 규모로 지어지며,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로봇·인공지능·게임·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학교가 대상이 된다.도는 빠르면 이번달 중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각각 진행해 늦어도 오는 11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다.이날 판교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성대 등 12개 대학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우선협상 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 이전설립계획을 수립해 교육부로부터 이전에 대한 승인 절차에 들어간다. 대학 이전 계획이 승인되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대학간 교사(건축물) 분양계약이 체결되고, 2029년까지 GH에서 직접 시공해 학교에 공급하게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제3판교테크노밸리 조감도.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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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안양대학교, (주)더블엠소셜컴퍼니와 간호학과 설립 업무협약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더블엠소셜컴퍼니(대표 김선미)는 7일 안양대 국제회의실에서 간호학과 설립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 장광수 총장과 장용철 안양대 대외협력부총장, ㈜더블엠소셜컴퍼니 김선미 대표와 디엠피스튜디오 김강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2026학년도 안양대 간호학과 설립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엘리트 간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디지털 간호대학 추진 ▲간호 및 의료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 및 공동개발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병원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통합교육시스템 구축 ▲최신 IT 기술과 VR/ AR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2021년에 설립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기업이다. 특히 메타버스와 햅틱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해 의료 교육, 문화 예술, 전시 컨벤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장광수 총장은 “앞으로 최신 IT 기술과 VR/ AR를 활용한 첨단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인공지능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간호대학을 설립하고자 한다"라며, “더블엠소셜컴퍼니와의 협력으로 미래 교육 환경을 선도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선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대학교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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